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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 동원 가능 현금성 자산 1조 5천억대
상장 제약사들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 규모가 1조 5천억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5년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5개 업체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4,681억원대로 조사됐다.
이는 3개월전인 2014년 12월말에 비해 1,804억원이 늘어난 것이며, 2013년 12월말과 비교할 때는 2,529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각종 정책적 규제 등 약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풍부할수록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상장제약사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로 2,895억원이었다. 뒤를 유한양행 2,005억, 부광약품 895억, 대웅제약 861억, 종근당 592억, 휴온스 587억, 한미약품 579억 등의 순이었다.
이와는 달리 대한뉴팜과 이연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에 2억도 채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자금동원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사대상 55개업체중 32개사가 지난해 연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서 자산 보유액을 늘렸으며, 23개업체는 줄어든 것으르 분석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제약사는 유한양행 448억, 대웅제약 225억, 부광약품 219억, 환인제약 169억, 제일약품 121억, 휴온스 118억, 종근당 105억 등이었다.
김용주
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