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보유액 1조 8,800억대
상장제약사들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 규모가 1조 9천억대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8개 업체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8,803억원대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 12월말의 1조 4,536억에 비해 4,167억원 늘어난 것이며, 2013년 12월말의 1조 4,918억원과 비교할 때는 3,885억원 증가한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각종 정책적 규제 등 약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풍부할수록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상장제약사중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로 3,068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유한양행 2,384억, 종근당홀딩스 1,417억, 동아쏘시오홀딩스 1,289억, 한미약품 1,077억 등의 순이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14년말과 비교할 때 현금성 자산이 무려 1,091억 증가했고, 유한양행 827억, 한미약품 553억, 일성신약 492억, 바이넥스 384억, 대웅제약 300억 등이 늘어났다.
김용주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