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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잉여금 규모 8조 5천억…유한 1조 2천억 최다
상장제약사들의 잉여금 규모가 8조 5천억대에 육박하고, 유한양행의 잉여금은 1조 2,170여억원으로 제약업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 59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유보율은 561%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약기업들의 2013년 평균 유보율은 608%, 2014년은 548%였다.
유보율은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유보율, 내부 유보율로도 불리며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만 축적한다는 부정적 의미로도 해석된다.
잉여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유한양행은 1조 2,174여억원이었으며, 녹십자 8,518여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 4,818여원, 대웅제약 3,753여억원, 광동제약3,200여역원, 일성신약 3,122여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장제약사 60곳중 유보율이 1,000%를 넘는 기업은 총 23곳으로 파악됐다. 이중 비씨월드제약이 4,726%로 가장 높았으며. 한독 3,774%, 제일약품 2,919%, 휴온스 2,769%, 일성신약 2,347%, 코오롱생명과학 2,235%, 대한약품 2,261%, 유한양행 2,138%, 동아쏘시오홀딩스 2,129%, 이연제약 2,088%, 삼아제약 2,068%, 유나이티드제약 2,021%, 환인제약 2,002% 등 13개사가 유보율 2,000%를 넘었다.
상장제약사중 한올바이오파마, 조아제약, 슈넬생명과학 등 3개사는 결손금으로 인해 유보율이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또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근화제약, 바이넥스, 국제약품 등 5개사는 유보율이 100% 미만인 기업으로 파악됐다.
김용주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