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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브루비카, 템시롤리무스 대비 PFS 우수
얀센은 자사의 경구용 희귀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성분명 이브루티닙)가 재발∙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3상 임상연구 RAY(MCL3001)에서 정맥주사제 템시롤리무스 대비 향상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보였으며,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RAY 연구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 57차 미국 혈액학회(ASH) 연례회의 '림프종: 전 임상 모델을 제외한 B세포 림프종의 생물학 제제 치료' 강연에서 7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됐으며,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 에 게재됐다.
RAY(MCL3001)는 280명의 재발∙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무작위, 공개, 3상 임상연구로, 환자들은 1:1의 비율로 임브루비카군과 템시롤리무스군에 무작위로 배정됐다.
환자들은 질환이 진행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때까지 허가 사항에 따라 임브루비카(560mg)를 경구 투여 하거나 템시롤리무스를 투여 받았다(21일을 1주기로 하여 첫 주기의 1, 8, 15일째에 175mg 투여, 이후 주기에서는 1, 8, 15일째에 75mg 투여).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이었고, 2차 평가변수는 전체 반응률 (ORR), 전체 생존율(OS) 및 안전성이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은 20개월이었다.
임브루비카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4.6개월로 템시롤리무스 투여군 6.2개월에 비해 향상됐으며, 임브루비카는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7% 감소시켰다.
특히, 연구 시작 2년 후 임브루비카 투여군의41%가 무진행 생존을 보였으나, 템시롤리무스 투여군의 경우 7%가 무진행 생존을 보였다. 또한, 임브루비카 투여군의 전체 반응률(ORR)은 72%로 템시롤리무스 투여군(40%)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임브루비카 투여군의 치료 지속 기간 중앙값은14.4개월로 템시롤리무스 투여군(3.0개월)의 4배였다. 임브루비카 투여군은 전체 생존율(OS) 중앙값에 도달하지 못한 반면, 템시롤리무스 투여군의 전체 생존율 중앙값은 21.3개월로, 임브루비카로 치료 시 사망의 위험이 24% 감소됐다.
RAY 연구 책임자인 영국 플리모스 데리포드 병원 혈액학과 교수 겸 림프종 분야 책임자 사이먼 룰 박사는“외투세포림프종은 질환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고 진행이 빠른 림프종 중 하나로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들은 기존의 화학항암요법으로 완전관해(CR)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에서 임브루비카는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의 치료에서 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텐들러 얀센 항암사업부 임상개발 및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은 “임브루비카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RAY 임상연구는 임브루비카의 미국 신속승인의 근거였던 2상 임상연구를 뒷받침한다”며 희귀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에서 임브루비카 투여군의 7%와 템시롤리무스 투여군의 26%가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으며 두 투여군에서 중증도에 관계 없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 비혈액학적 이상반응은 설사(29% vs 31%), 피로(22% vs 29%), 기침 (각각 22%) 등이었다. 또한, 가장 흔하게 나타난 혈액학적 이상 반응은 혈소판감소증(18% vs 56%), 빈혈 (18% vs 43%), 호중구감소증 (16% vs 26%)였다.
신은진
201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