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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구구',일차 진료과 압도 지지 '처방빈도 1위'
수십개의 경쟁품이 난립중인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구구'가 의사들이 가장 다빈도로 처방하는 약물로 조사됐다.
의사 전용 헬스케어 포털인 메디게이트가 국내 의사 2,5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시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구는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과로 구성된 일차 진료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의사별 처방 빈도 1위에 올랐다.
종근당의 '센돔'은 한미의 ‘상대적’ 취약지인 비뇨기과에서 강세를 보였다.
타오르는 전문 과에 구분 없이 비교적 고른 강세를 보였다.
시알리스 복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 남성 비뇨기과 전문의 4명 중 3명, 타과 의사 2명중 1명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시알리스 제네릭 인지도는 구구 선두, 타오르 2위
시알리스 제네릭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명 하나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 처방 의사 10명 중 4명(39.7%)은 한미의 구구를 답했고, 대웅의 타오르와 종근당의 센돔이 각각 13.4%와 8.6%로 그 뒤를 이었다.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인 한미의 팔팔은 인지오류(질문에 맞지 않는) 답안임에도 4순위에 올랐다.
인지도 순위를 비뇨기과로 한정하면 구구>센돔>타오르 순으로 전문과에 따라 2위의 순서가 바뀌었다.
약물별 인지율은 한미 구구(67%)>대웅 타오르(36%)>종근당 센돔(35%)>삼진 해피롱(31%) 순이었고, 이 결과를 비뇨기과로 한정하면 한미 구구(81%)>대웅 타오르(61%)>종근당 센돔(60%)>한국메나리니 고든(38%) 순이었다. 한국메나리니는 시알리스 제네릭을 출시한 제약사 중 유일한 외자사였다.
처방자별 선호 약품도 구구, 제약사 선호 역시 한미
"가장 많이 처방하는 시알리스 제네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처방자의 46%가 구구라고 답했고, 타오르와 센돔이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구성원 간 처방량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뇨기과로 한정했을 땐, 구구(29%)>센돔(21%)>타오르(18%)순으로 나타나, 특정과에 대한 한미와 종근당의 상대적인 장단점이 두드러졌다.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어떤 제약사의 약물을 처방하겠느냐?"는 질문엔 한미(38.1%)>대웅(16.3%)>종근당(13.3%)순이었고, 삼진이 4위를 차지했다
비뇨기과 의사들의 경우 1,2위인 한미(22.8%)와 종근당(19.9%) 간의 선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설문의 설계를 담당한 메디게이트 리서치 팀의 김두환 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이번처럼 의사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리서치는 그동안 국내에 없었다"며, "시알리스 제네릭 약물에 대한 전문과 별 처방 형태와 고려 사항을 파악해 공유하는게 이번 설문의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별 처방형태와 그 이유를 확인해 의사들이 어떤 약물을 어떤 이유로 선호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리서치는 메디게이트가 면허를 확인한 의사 2,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시행했다. 오류 데이터(Bad Data)를 답했던 패널을 제외한 2,395명 중 발기부전 약물처방 의사는 1,827명이었고, 시알리스 제네릭 약물 경험자는1,109명이었다.
이번 리서치는 비뇨기과 이외에 일차진료과(내과,가정의학과,일반과)와 기타과(Others)로 분류해 결과를 분석했다.
처방 의사 중 비뇨기과는 1주일 평균 34명,일차 진료과는 과에 따라 11~12명의 발기 부전 환자를 진료했다. 제품별 선호나 인지를 묻는 설문엔, 유비스트 발표 상위 5개와 킴스온라인에서 유통을 확인한 20여 개 약품을 포함했다.
이번 리서치는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의사 2,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존 리서치와는 달리 처방 의사에게 복용 경험까지 직접 물었다.
이권구
20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