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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미국 판매 나보타,글로벌 초석"
대웅제약(부회장 이종욱)은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제약 도약’, ‘고객가치 향상’ ‘소통과 몰입을 통한 도전과 혁신’ ‘일할 맛 나는 회사’로 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 뿐 아니라 세계무대를 누비는 글로벌제약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 및 신약개발 추진과 글로벌 시장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통해 국내와 해외시장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는
-2015년은 전년 대비 11% 정도 증가했는데 올해는 조금 더 높게 잡아 2015년 실적 대비 17% 성장한 9,6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올해 굵직한 품목들이 빠져 나가 채우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 마케팅 회의에서 희망적인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희가 1,200억원 정도가 빠져 나갔으면서도 9,600억원을 잡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운 도입품목이 있는데 올해 이 품목으로 500억 이상 자신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이익 면에서 월등합니다.
도입은 도입으로 커버하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적극적 투자와 신약 개발로 세계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 2020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합니다.
▲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신물질 3,4개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줄거리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선 항궤양제를 3,4년 연구했는데 ‘넥시움’(오메프라졸)보다 효능이 강하고 안전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찾았습니다. 한창 때 9조원 판매된 오메프라졸은 지금도 5,6조원이 팔리는데 20년 이상 오래 쓰다 보니 ‘뼈가 약해진다’, ‘근골격계 이상’ 등 단점이 나왔고 이를 커버할 수 있는 후보물질입니다. 올해 상반기 임상 1상 진행 예정으로, 완료되면 바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미국에서 직접 못하기 때문에 소화기관 쪽 영업기반 있는 회사가 갖고 가는 것이 가장 좋고 빠르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진통제로 비마약성이면서 진통효과는 마약성 효과가 나는 진통제가 개발자들의 꿈인데, 후보물질을 찾았습니다. 몇 개사에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희가 찾은 것이 효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올해 안으로 동물안전성평가를 하고 임상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물질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며 협력연구 및 라이선스가 점점 빨라지는 추세인데, 흥미를 가진 다국적제약사가 몇 곳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타깃으로 부각되고 있는 PRS(Prolyl-tRNAsynthetase) 항암제로, PRS 억제 신규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항암약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 변화하는 부분은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줄기세포 쪽으로 전환했습니다. 연구소 체제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꿔 이쪽으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줄기세포 경우 연구자는 굉장히 많은데 인체에 적용하려면 줄기세포의 GMP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연구소 안에 GMP생산시설 갖춰 연구도 하고 생산도 할 것입니다.
연구개발비는 항상 매출액 대비 11,12%는 해 왔는데 올해도 이 정도 규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화두인데
-세계 의약품 시장 1천조 중 400조이자 유일하게 약가규제가 없는 국가인 미국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약을 항상 생각합니다. 우선 메로페넴인데 경구제는 생동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주사제를 했습니다. 수월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허가가 1년 정도 늦었습니다. (제네릭으로 미국 시장 4번째) 그래도 허가 받은 것이 다행입니다.
미국시장에 유통할 도매상을 찾고 있는데, 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익도 중요하기 때문에 크게 손해를 안보면 미국시장 경험으로 생각하고 추진하려고 합니다.도매상을 주면 미국 유통구조도 파악하게 되고 여로 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 나보타 진행상황은
- 자체 개발해 2014년 발매한 보툴리눔제제인 '나보타'는 임상중인데 저희 제품을 가져 간 회사를 미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펀드를 조성해 움직이는 회사가 지분을 모두 확보해 회사명을 ‘알페온’으로 변경, 이 의사들이 임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판매액이 ‘맥시멈’ 3천억-5천억으로 예상됐는데, 처방할 의사들이 직접 투자하고 임상을 한다는 점과 이들의 명성이 알려지며 예상액이 2조원으로 올랐습니다.
진행중인 나보타의 미국 임상시험을 2016년 상반기 마무리, 내년 하반기 판매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국내 허가 전부터 수출계약에 성공하며 미국 유럽 남미 등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 현재까지 기술수출을 포함해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나보타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cGMP 전용 생산시설 및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추가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해 미국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이익구조가 좋고 웬만한 신약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초석입니다.
▲ 글로벌에 대한 견해는
-글로벌 매출은 국내영업을 합해 티끌 모아 태산이 아닙니다. 미국 영국 제약사 순위가 자주 바뀌는 이유는 특허약이 몇 개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화이자도 리피토가 있을 때는 안정적으로 1위했지만 특허가 만료되고 떨어졌습니다. 반면 스위스의 노바티스와 로슈가 1위, 3위인데 파이프라인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매출의 20% 이상을 투자합니다.
대웅제약은 국내 업체중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메리트를 적극 활용해 현지 공장 직접 생산 및 판매를 통해 해외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직원들이 말할 수 있는 국가 활동을 위해 지난해 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사업 교육을 진행, 최종 10명 정도를 각 지사에 출장을 보냈습니다. 미래 준비를 바닥부터 다지고 있습니다.
▲ 리베이트 자정노력은
-지난 해 대웅제약 뿐만 아니라 그룹사 전 임직원이 준법을 생활화 하도록 그룹 CP운영 체계를 구축했고,이를 통해 제약회사만 CP가 필요한 것이 아닌 전 사업부분에 CP가 적용될 수 있음을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인식시키고 준수하게 했습니다.
2016년에는 그룹사 전체가 제약과 동일한 높은 수준의 CP기준을 적용 준수하도록 하여 CP가 그룹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그룹사 통합법률자문 시스템을 운영해 법 위반 요소를 사전 점검 및 차단하고, 법위반 가능성이 높은 부서에 대한 실시간 법위반 모니터링 활동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업정책 변화는
-지난해와 비슷한 구도입니다. 과거와는 영업환경이 다릅니다. 종합병원 로컬 출입 MR들의 제품 지식을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제는 관계영업만으로는 안됩니다. 우리 제품이 경쟁제품보다 왜 좋은지가 설명돼야 관계도 되는 것입니다. 제품 지식과 관계를 활용해 매출과 연결시키는 ‘몰입학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은
-주력 브랜드인 우루사를 통해 OTC시장의 성장을 리드하고, 소비자뿐 아니라 접점인 약국에서 브랜드 노출 극대화 및 SNS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가의 추천과 소비자의 입소문 만으로 3년 연속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임팩타민'은 성장세를 더욱 이어가고,'이지덤'은 2016년 습윤드레싱 시장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 경영철학은
-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신조입니다. 이를 위해 업무를 진행할 때 대내외, 상하 등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협력도 중요한데 내부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하는 외부 전문가까지 적용됩니다. 특히 업무를 잘 하기 위해 누구와 협력해야 하는지, 상대에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정리, 협력 시너지를 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또 시스템경영을 통해 직원이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해외진출 현황 및 미래전략
▶ 거점국가 생산기지 확보= 중국 심양에 위치한 요녕대웅제조소에서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또 완공된 인도네시아 대웅-인피온 공장에서 2016년부터 조혈제 ‘에포디온’을 생산해 인도네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 해외수출 저변 확대=나보타는 2017년 미국 유럽 허가를 획득해 선진국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나보타’ 외에도 ‘우루사’, ‘이지에프’, ‘루피어’ ‘올로스타’, ‘알비스’, ‘에포시스’, ‘케어트로핀’ 등 경쟁력있는 제품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30여 개국 100여 개 이상의 제약사와 품목별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 중국사업 확대=지난 2008년 ‘우루사’ 발매를 시작으로 2012년 소화기 대표제품인 ‘베아제’, ‘뉴란타’를 성공적으로 발매, 중국에서 대웅제약의 소화기 트로이카 라인업을 구축했다. 우루사는 현재 중국 주요 성(省) 입찰에 모두 성공, 국가의료보험에 등재되어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또 다른 소화기 대표품목인 뉴란타와 베아제는 발매된 지 1년만에 주요 성(省)에서 입찰에 성공, 약가를 획득했다. 향후 2년동안 중국 주요 성의 입찰과 병원입찰에 집중하고 유통망이 넓은 실정에 맞게 포장재 강화 및 포장단위 추가 등 현지화혁신을 통해 3년 내 소화기제품 1억불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화기 트로이카 라인업을 발판 삼아2020년 연 매출 5억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인슐린 바이오베터=1세대형 바이오의약품 중에서 투약 편의성에 대한 니즈가 높은 인슐린에 대해 AlbumodTM기술을 접목한 1주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인슐린 조기 처방 추세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당뇨 시장에서, 차별화된 인슐린 바이오베터는 대웅제약의 당뇨 분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연구자의 니즈가 높은 성장인자, 줄기세포 배양기술, GMP 설비를 확보해 나감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범용성 줄기세포 등 대웅이 구축한 핵심역량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량형 항체 치료제=바이오시밀러 항체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기존제품의 효능을 개선한 개량형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낮은 농도에서도 높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개량형 항체를 개발하고, 투여간격을 증대해 환자편의성을 높인 개량형 제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마케팅= ‘우루사’는 2016년 ‘간 기능 개선을 통한 피로회복제’라는 독자영역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차별화 point를 홍보, 마케팅해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
‘임팩타민’은 고활성과 고함량의 속성을 활용하여 시장을 주도하는 No.1 브랜드로 포지셔닝 해 나가고 ‘이지엔’은 국내 액상 진통제 No.1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 특히 2016년 학술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 빠른 액상 진통제’ 컨셉을 주도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2015년 5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이지덤’은 2016년 습윤드레싱 시장 No.1으로 등극시킬 계획으로, 2016년 상처치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상처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아제'는 국민건강을 위한 식습관 바로잡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약국내 No.1 정제형소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국내 최초 비타민C 500mg가 함유된 감기약인 ‘씨콜드’는 환자들의 감기증상별 맞춤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감기증상별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권구
201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