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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등기임원 평균 연봉 2억 6,400만원
상장제약사 등기임원의 평균 연보수는 2억 6,400만원이며, 직원들의 연평균 급여보다 5배가량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장제약사 등기임원중 대표이사중 연봉 5억원이 넘는 인사들이 16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이보다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6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64개 제약사의 등기임원은 총 229명이며, 등기임원 1인당 연보수는 2억 6,659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장 제약사중 등기임원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제공하는 업체는 삼진제약으로 1인당 평균 8억 6,7546만원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승주·조의환 대표이사 회장이 각각 9억 519만원, 이성우 대표이사 사장이 7억 9,2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인제약은 등기임원 2명이 평균 6억 8,8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보고서상에 따르면 이광식 대표이사 회장이 8억 8,200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원범 대표이사 사장은 4억 9,400만원의 연급여를 받는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등기임원 4명에게 24억 3,6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해 1인당 연봉이 6억 900여만원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정석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8억 700여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돼, 나머지 3명은 실제 연평균 급여는 2억 1,000만원으로 분석됐다.
LG생명과학도 등기임원 1인당 연급여가 5억 5,700여만원으로 분석됐지만 정일재 대표이사의 지난해 연급여가 8억 9,200여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2명의 등기이사의 평균 연봉은 3억 8,950만원이라는 지적이다.
JW홀딩스도 이경하 대표이사의 지난해 보수총액 7억 5,3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2명의 등기이사의 평균 연급여는 3억 9,45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웅열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9억 50만원의 연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2명의 등기이사 임원의 연급여는 1인당 3억 1,925만원꼴이다.
보령제약은 김은성 대표이사가 9억 4,25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는 고려하면 다른 2명의 등기이사는 업계 평균에도 못미치는 1인당 1억 9,345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광약품은 등기이사 1인당 4억 8,160만원의 연급여를 받는 것처럼 나타났지만 있지만 김상훈사장(5억 8,800만원)과 유희원 사장(5억 5,500만원)의 연급여를 제외하면 나머지 등기임원의 한 명의 연급여는 3억 172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독은 등기임사 4명이 지난해 12억 2,300여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지만, 김영진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6억 2,400여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3명의 등기이사 임원의 연보수는 2억 3,22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한미사이언스도 외형적으로는 등기임원 1인당 연보수가 4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임성기 회장이 지난해 6억 8,6800만 연보수를 받았다는 점을 고랴하면, 다른 2명의 등기이사 평균 연봉은 2억 7,600만원이다.
동아에스티도 김원배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9억 800만원의 연급여를 받았다는 점에서, 나머지 4명 등기임원의 실제 연급여는 2억 8,400만원으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은 5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5억 7,300만원)을 제외하면 다른 5명 등기임원의 연보수는 3억 5,350만원으로 조사됐다.
삼천당제약도 연급여 5억 6,00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 윤대인 회장을 제외하면 다른 2명의 등기임원 실제 연보수는 1억 8,500여만원으로 낮아졌다.
상장제약사 등기임원중 연보수가 1억원을 밑도는 제약사는 알보젠코리아 4,633만원, CMG제약 6,160만원, 삼성제약 8,875만원 등 3개사로 파악됐다.
한편, 등기임원들의 연보수는 급여와 상여금, 성과급 등으로 구성되며, 제약사 자체 규정에 따퇴직소득을 반영하는 것과 하지 않는 곳 등이 있다.
김용주
20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