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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킹 등 비상장제약 9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비상장 제약사중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곳이 한국웨일즈제약, 파마킹 등 9개사로 파악됐다. 반면, 삼오제약, 영일제약, 영품제약, 메디카코리아 등 6개사는 이자비용이 거의 없어 차입 경영을 하지 않는 곳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비상장 제약 74개사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9.4였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이면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를 지불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다는 의미이다. 1보다 크다는 것은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이자비용을 지불하고 남는다는 의미이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이 2014년 6.9에서 지난해 9.4로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들의 수익성은 높아진 반면, 차입금 의존도는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업체는 10곳이었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파마킹, 한국웨일즈제약, 한국인스팜, 아이월드제약, 투윈파마, 유한메디카 등 6개 제약사와 에스에스팜, 정우신약, 케이엠에스제약 등 3개사는 이자비용이 영업이익보다 많았다.
이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제약사들은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기업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중 한국웨일즈제약, 한국인스팜, 아이월드제약, 에스에스팜, 정우신약, 케이엠에스제약 등 6개사는 2014년과 2015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었다.
이들 기업과는 달리 삼오제약, 영일제약, 영풍제약, 메디카코리아, 초당약품공업, 녹십초제약 등 6개사는 이자비용 지출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무차입 경영을 하는 곳으로 분석됐다.
한편,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9.5였다. 상장제약사중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업체는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업체는 10곳이었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CMG제약·진양제약·한올바이오파마·슈넬생명과학·명문제약·삼성제약, 조아제약·서울제약·신풍제약·동성제약 등 10개사였다.
김용주
201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