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마약·약물중독 재활치료에 약사들 '앞장'
지난달 24일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박규동)는 서울마퇴 재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그미 약사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서울마퇴 이명희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교육내용은 윤현준 한국마퇴 재활정책 팀장이 '치료공동체의 이해'에 대해 본인의 현장 경험을 진솔한 이야기로 전달했다.
이명희 이사는 “치료자와 내담자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며, 회복의 길은 내담자가 혼자 가야하는 힘겹고 외로운 길이 아닌 치료자와 내담자 그리고 주변의 많은 지지집단이 '함께'가는 열린 소통의 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이항 경기마퇴 본부장은 '약물과 건강'을 주제로 교도소 및 보호관찰소 교육 경험을 전달, "약물 중독자들은 우리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사랑받고, 사랑할 줄 하는 사람이며, 귀한 존재"라고 강조하며 "약사들이 앞으로 현장에서 중독자를 대면할 때, 칼 로저스(Carl R. Rogers)의 인간중심상담의 원칙 3가지인 진솔성, 무조건적 긍정적 관심과 수용, 공감적 이해를 꼭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
권혜진 서울마퇴 재활교육 강사는'회복의 경험담'을 주제로 "지금 현재 전문가의 눈으로 과거 약물사용으로 힘들어 했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회복은 누구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규동 서울마퇴 본부장은 서울마퇴 예방 및 재활교육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약사들이 의약품 올바른 사용 교육뿐만 아니라 약물 경험자들 대상의 재활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웅철 관악구약사회 회장, 장은선 서대문구약사회 회장, 우경아 은평구약사회 회장, 박기선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황미경 서울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단장, 이경옥 서울마퇴 부지부장, 이명희 이금봉, 서기순 서울마퇴 이사 등 향후 마그미 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약사 25여명이 참석했다.
최재경
20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