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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세계백신면역연합과 드론 통해 백신 배송
특송 회사인 UPS는 자사의 UPS 재단(UPS Foundation)이 캘리포니아주 기반의 로봇공학 회사 지프라인(Zipline)을 비롯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지금까지 주요 약품들은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때 전달되지 않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민관협력 사업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글로벌한 물류 전문성, 콜드 체인 및 헬스케어 배송 기술을 가지고 있는 UPS와 지프라인의 드론 배송 네트워크,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외진 지역의 생명구조 및 건강보호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내 세계백신면역연합의 경험을 모두 결합시킨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UPS 재단은 이번 르완다 지원품 배달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해 80만 달러 (약 8억 8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UPS 재단의 회장이자 UPS 최고 다양성 책임자 에듀아르도 마르티네즈(Eduardo Martinez)는 “민관협력 사업은 각각의 파트너들이 자신만의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세계 주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며, “UPS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물류지원을 향상하고자 늘 혁신적인 방법들을 찾고 있으며, 세계백신면역연합이나 지프라인과 같은 파트너와 협력하여 르완다 정부의 혁신을 세계 규모로 확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르완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지프라인 드론을 사용하게 된다. 이 드론을 통해 르완다의 서부지역에 위치한 21개 수혈시설에 매일 150건의 혈액 배송을 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분만 후 출혈에 의한 산모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아 특히 이 지역의 여성들에게 수혈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세계백신면역연합 대표 세스 버클리(Seth Berkley) 박사는 “UPS와 지프라인과의 파트너십은 의약품 배송의 새로운 영역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며, “이는 외딴 지역 주민들에게 백신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이며, 우리도 무인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백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눈 여겨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르완다의 국립 드론 네트워크는 혈액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차후에는 백신을 비롯하여HIV/AIDS, 말라리아, 결핵 치료제 등 다양한 주요 의약품들도 포함할 계획이다. 르완다의 드론 배송으로 향후 3년 동안 몇 천 명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국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프라인 CEO 켈러 리나도(Keller Rinaudo)는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의약품들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배송되지 못해 죽음을 예방할 수 있는 몇 백만 명이 매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것이다” 며, “UPS, 세계백신면역연합, 그리고 지프라인의 전문성과 비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드론 배송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몇 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UPS 코리아 나진기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UPS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다”며, “UPS는 자사의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물류에 대한 전문성을 통합하여 헬스케어 물류에 관한 과제들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권구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