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캡슐화 마켓..기능성 식품 덕분 “날갯짓”
글로벌 식품 캡슐화(Food Encapsulation) 마켓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총 417억4,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6~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6.0% 정도의 간단없는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도의 국제적 시장조사 정보 서비스업체 마켓&마켓社는 지난 12일 공개한 ‘오는 2021년까지 쉘 소재별, 유형별, 기술별 및 지역별 식품 캡슐화 마켓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특히 보고서는 식품 캡슐화 시장이 기능성 식품의 소비증가와 간편식품(convenience foods)을 찾는 수요의 확대, 그리고 맛, 향 및 색채 등을 개선을 통한 소비자 어필 추세 등을 등에 업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식품 캡슐화 기술의 개발 및 시장침투, 각종 강화식품(fortified foods)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성향 부각, 틈새제품들의 캡슐화 선호 등이 눈에 띄고 있는 현실 또한 식품 캡슐화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소재별로 볼 때 식품 캡슐화 마켓에서 지난해 가장 큰 몫을 점유한 것은 다당류 쉘 소재(polysaccharide shell material)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쉘 소재를 기준으로 식품 캡슐화 시장을 분류하면 다당류, 단백질, 지방질, 유화제 및 기타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 중 다당류 쉘 소재는 생체 적합성, 용해도, 변형 가능성 및 특유의 생물활성 등 장점이 한 둘이 아니어서 각종 물질을 캡슐화해 체내로 전달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까닭에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쉘 캡슐화 목적으로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다당류로 하이드로콜로이드(hydrocolloids)를 꼽았다. 젤라틴, 펙틴, 알긴산, 카라기난(carrageenan) 및 수지(樹脂) 등이 하이드로콜로이드류에 속한다.
기술별로 볼 때 지난해 식품 캡슐화 마켓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과시한 것은 물리화학 공정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식품 캡슐화 마켓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물리공정, 화학공정 및 물리화학 공정 등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 중 물리화학 공정은 오는 2021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물리화학 공정을 적용하면 크기가 작은 캡슐을 제조하는 데 이점이 있어 마이크로캡슐 또는 나노캡슐을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장점을 꼽았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기능성 식품 및 강화식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의 성장에 갈수록 활기가 돌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유형별(core phase)로 식품 캡슐화 마켓을 분류하면서 보고서는 비타민제, 미네랄 보충제, 효소제, 유기산, 프로바이오틱스, 감미료, 방부제, 에센셜 오일, 프리바이오틱스, 염료, 향료 및 에센스 등을 열거했다.
보고서는 “핵심적인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 강화 추세와 함께 기능성 식품 및 강화식품 분야에서 비타민제가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 전체 식품 캡슐화 마켓이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단없는 연구‧개발과 캡슐화한 비타민 보충제를 선보이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을 살찌우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역별로 봤을 때 지난해 식품 캡슐화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곳은 북미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다당류와 유화제 등의 쉘 소재 활용도가 북미지역에서 워낙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머징 국가들은 미래의 가능성 측면에서 큰 기대를 갖기에 충분해 보인다는 점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2015~2020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단했을 정도.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식품 캡슐화 마켓에서 갈수록 존재감을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이덕규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