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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회, 일련번호·퇴장방지약 관련 제도 정조준
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공론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5일 쉐라톤 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결산 15억8,608만원, 2017년 예산 16억3,623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와 지난 2월 8일 열린 최종이사회에서 결정한대로 바코드 통일, 표준화된 어그리게이션 의무화, 정부의 비용 지원 등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3월경 일련번호 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또한 퇴장방지약 상한가 91% 미만 판매 금지와 관련해서도 기초수액제를 퇴장방지약에서 제외하거나 91% 미만 판매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황치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변화되는 제도들이 많다. 협회는 이들 제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선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금결제 법안, 위탁도매 관리약사 면제 법안 등이 통과됐다. 대금결제 법안과 관련해서는 복지부, 병원협회 등과 대상 범위를 협의 중이고, 위수탁도매에 대해선 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정부의 협조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 회장은 특히 “올해 도매업계에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두 가지 법안이 있다.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와 퇴장방지약 상한가 91% 미만 판매 금지가 그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일련번호 문제는 시작부터 줄기차게 요구했던 바코드 통일, 어그리게이션 표준화 등이 개선되지 않았다. 현 상황에서도 한 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복지부, 심평원이 빨리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퇴장방지약은 700여 품목 연매출 4천억원 정도인데 상한가 91% 미만으로는 계산서를 끊지 못하게 돼 있다”며 “여기에는 기초수액제가 들어있는데 보관하고 배송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 시장에서도 20% 내외의 비용이 인정되고 있다. 판매가를 91%로 제한하는 제도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없애야 한다는 게 분명한 입장”이라고 강경 입장을 표명했다.황 회장은 “병원과 약국 직영도매 문제는 경쟁 제한, 유통기능 왜곡 등을 일으키고 있다. 직영도매가 유통시장에서 뿌리내릴 수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필요하다면 고발이나 약사법 개정을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며 “일부 지역에서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는 국산약 살리기에 올해는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축사에서 “유통업계는 새로운 영업환경을 맞이할 것이다. 대형 요양기관이 대금결제를 지연할 수 없도록 대금결제가 의무화된다.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가 실시될 예정으로, 정부가 유통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정책관은 “부담을 느끼는 분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 현장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애로에 귀 기울이면서 보다 나은 정책으로 보답할 것 약속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박재규(에이스파마 대표), 조순열(뉴앤팜 대표), 현준호(동보약품 대표), 윤종남(태종약품 대표), 허영(영우의약품물류), 이승규(동양메디랩)△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이종라(보청메디칼 대표), 조명호(서창약품 대표), 성문경(복산나이스 대표), 김승환(유창약품 대표), 이진숙(밴드골드 대표), 이영숙(프랜드팜 대표), 김문철(세기사 대표), 고순화(삼성약품 대표), 현기학(현일약품 대표), 김홍숙(에이치피앤씨 대표)△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김경완(신덕약품 대표), 윤영갑(파마네이처 대표), 정홍락(정원약품 대표), 황봉태(비전약품 대표), 이상만(대구 부림약품 대표), 서은자(효성약품 대표), 최광영(제이텍팜 대표), 정상욱(제이씨헬스케어), 황두홍(남해약품 대표), 오영석(태전약품판매 대표), 오승근(명성약품 대표), 허경영(성인약품 대표), 김희두(이건약품 대표)△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패 : 권영인(금정약품 대표), 김현기(신원약품 대표), 문창용(한솔약품 대표), 한주언(인터파마코리아 대표), 조신현(동서약품 대표), 박상우(새일메디팜 대표), 이선종(파마써프라이 대표), 신동훈(리뉴팜 대표), 유봉해(드림팜 대표), 박정숙(일송메디칼 대표), 전재현(경일약품 대표), 조인구(대흥약품 대표), 구운용(대산팜 대표), 나종면(한강약품 대표), 서영호(동부산약품 대표)△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감사패 : 조형국(전혜숙 의원실 수석보좌관),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박춘식(명문제약 사장)
김정일
20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