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경북약사회, '편의점약 철수 공공심야약국 도입' 촉구
경북약사회가 정부의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계획의 즉각 철회와 함께 편의점약을 철수하고 공공심야약국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약사회는 2월 18일 대구라온제나호텔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등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형국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한약사 문제, 대체조제 간소화 등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이 있고 서비스발전기본법, 규제 프리존법 등 약사회 존립 자체 흔드는 법안들이 수면 아래 잠복해 있는 현실”이라며 “약권신장은 물론 회원 권익 신장에 많은 힘이 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권태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핵 정국, 경제 침체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친화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현장 중심 회무로 회원들에게 불편, 부당 없는 회무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내실을 기하는 회무, 약사직능이 더 이상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숙원 사업을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 중심에 설 수 있는 약사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약사회는 최우선 목표를 국민의 건강과 안위에 두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대한약사회를 대중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기주의 집단이라는 오해를 깨고 국민 속에 파고드는 약사회와 약사 위상을 바로세우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프로포폴 관리 문제를 약국에게까지 책임 지우는 탁상행정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했다. 관리대상을 마약과 주사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제한하는 수정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화상투약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편의점약 확대 반대 궐기대회 개최이날 총회에서는 ‘편의점약 확대 반대 궐기대회’가 함께 열렸다. 경북약사회는 이문형 부회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편의점약 품목확대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결의문에서는 “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므로 적절한 규제를 통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정부가 편의성만을 내세워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편의점에 의약품을 넣더니 그것도 모자라 품목 확대에 앞장서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경북약사회는 “국민의 의약품 불편 해소를 위해 예외적으로 도입된 편의점약 판매자 제도가 오히려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약의 무분별한 섭취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의 원인은 정부에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따라서 정부는 편의점약 품목 확대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진정 국민건강을 위한다면 편의점약 회수를 하고 심야공공약국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편의점약 확대하면 약화사고 증가한다', '공공심야약국 확대하여 국민건강 수호하자', '편의성만 추구하다 국민건강 절단난다'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또한 편의점약 철수와 심야공공약국 도입을 요구했다.또한 행사장에는 ‘원격화상투약기 반대 국민건강권 수호’, ‘기업이익 보장 위해 국민 안전 포기말라’, ‘편의점약 확대하면 약화사고 증가한다’ 등의 플랭카드가 내걸렸다.올해 ‘회원 편안한 약사회’·‘약사 사회적 가치 증대’ 추진총회에서는 2016년 세입결산 3억6,151만원, 세출결산 3억504만원과 2017년 예산안 3억6,295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올해 회 운영방침으로 ‘회원이 편안한 약사회’, ‘작은 지부 큰 분회’, ‘약사의 사회적 힘, 가치 증대 추구’를 설정하고 주요 역점사업으로 △편의점 약 품목 확대 저지 등 회원권익을 위한 제반 활동 △불용재고약 상시반품 활성화 체계 구축 △권역별, 경영활성화 순회교육 강화 △동일성분조제 통보 방안 간소화 추진 △신진 약사 회무 참여 유도 등을 결정했다.총회에 앞서 포항시약사회 파모니합창단이 ‘넬라판타지아’, ‘희망의 나라로’ 등을 합창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종철 심평원 대구지원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이상헌 대구경북제약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김진(포항시 용흥혜민약국), 김진탁(칠곡군 사랑이가득한약국)△대한약사회장 감사패 : 정준배(경상북도 식품의약과)△경상북도지사 표창패 : 우종곤(경주시 미래약국), 문도천(구미시 유명약국), 이은경(포항시 하나약국, 이상 일반표창), 김진휘(문경시 수강약국), 김상배(상주시 백화점약국), 신석규(영주시 보건약국), 나성민(포항시 오렌지약국), 고옥순(예천군 안일약국), 채영호(성주군 건강한약국, 이상 약손사업)△우수분회상 : 홍장 - 포항시분회(40인 이상), 청장 - 영양군분회(40인 미만)△경북약사대상 : 한형국(포항시 효자한약국)△경북약사회장 표창장 : 박민희(포항시 미래약국), 배국환(칠곡군 새윤약국), 배은정(경산시 그린약국)△경북약사회장 감사장 : 전년무(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장지영(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이재열(경북지방경찰청 정보과), 전현주(대구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부), 최수경(대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부), 박채구(일동제약 대구지점장), 전상우(대구약품 전무이사)
김정일
201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