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국내 최초 ‘암신환 동행 서비스’ 실시
아주대병원이 암 진단을 받았거나 암으로 의심돼 병원을 찾는 환자를 위해 ‘암신환 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를 일대일로 동행하며 지원하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암신환 동행 서비스’는 암 환자가 낯선 병원을 처음 방문할 때 일련의 절차와 다양한 정보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암 환자에게 신속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고안한 제도다. 아주대병원은 3월 한 달 간 시범 시행을 거쳐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5월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6대 암에서 10대 암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암신환 동행 서비스의 대상은 10대 암인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뇌종양, 갑상선암, 비뇨기계암 중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 소견이 있는 환자로, 아주대병원에서 진료와 검사, 치료를 받기 원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환자는 일단 전화예약센터(☏1688-6114) 또는 암신환 전용예약전화(☏031-219-4115~7)를 통해 진료 예약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암환자 간호경력이 3년 이상인 암신환 코디네이터가 통화 즉시 또는 해피콜을 통해 환자의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지참서류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예약일에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첫 방문자에게 제공하는 발렛파킹 서비스를 받고 본관 1층 고객안내센터에서 대기하면 암신환 코디네이터와 만나게 된다. 이후에는 암신환 코디네이터가 지참 서류를 확인하고 영상자료 등록, 진료과 동행 및 진료과 간호사 연결, 중증환자등록, 각종 검사 동행, 입원 수속 또는 귀가에 이르기까지 당일에 이뤄지는 모든 과정을 돕는다. 이외에도 암신환 코디네이터는 암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상담을 제공한다.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암을 처음 진단받거나 암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으면 환자는 두려움과 당혹감에 싸이게 된다. 이런 환자가 암 전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진료예약 단계부터 시행착오를 줄이고 검사에서 치료 시작까지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최적의 치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암신환 동행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또 탁 병원장은 “10대 암이 전체 암 환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암 환자가 이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다른 암에 대하여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미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