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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심혈관·신장 안정 가능성 확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과 밀접한 심혈관·신장 위험 감소에 있어 효과적 치료제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지난 29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다양한 임상연구에 기반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영향을 고찰하고, 최근 진행한 대규모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 연구인 CVDREAL의 최신 연관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심혈관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당뇨병 약제의 심혈관 관련 임상연구들을 살펴봤다.
특히 경구용 약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 위험 감소를 보인 SGLT-2억제제 계열의 주요한 연구인 CANVAS, EMPA-REG, DECLARE의 디자인을 비교했다.
김신곤 교수는 이러한 디자인이 모두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지만, 분석 대상 환자군의 특성이나 연구 종료점에 다소의 차이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 중 현재 진행 중인 포시가의 DECLARE연구는 세 연구 중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상환자군의 비율이 가장 높아(전체 연구 대상 환자의 41%), 1차 예방에 대한 보다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EMPA-REG연구에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위험을 줄인다는 결과를 보인 것에 이어 CANVAS 연구에서도 인보카나(성분: 카나글리플로진)가 주요심혈관계사건을 14%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현재 메타분석을 통해 확인했던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효과가 계열 효과라는 추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지만,좀 더 명확한 근거를 얻기 위해서는 향후 발표될 DECLARE연구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김 교수는 또 "모든 당뇨약제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별환자에 어울리는 적절한 약제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SGLT-2 억제제가 최근 발표한 다양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심혈관 위험을 함께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부서 김아리 이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CVD REAL 연관연구 결과 등 포시가(성분 : 다파글리플로진)와 관련한 최신 임상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CVD REAL 주요 연관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약 9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3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에서SGLT-2 억제제 투여군은 다른 당뇨병 치료제 투여군에 비해 심혈관 사망률이 47% 감소하고(p<0.001),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도 30% 감소하는(p<0.001) 결과를 보였다.
더불어 3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2개국(노르웨이,스웨덴)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에서도,포시가 투여군은 DPP-4 억제제 투여군에 비해 신장질환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이 62% 감소(p<0.001),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 37% 감소(p<0.001),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발생률 27% 감소(p=0.003)의 결과를 나타냈다.
제2b/3상 포시가 임상시험 30개를 통합한 통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상반응 발생률이 대체로 대조군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특히 하지 절단 발생률은 포시가 투여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8명(0.1%)과 7명(0.2%)으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아리 이사는 "CVD REAL 연구는 현재 계속 진행 중으로 향후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들의 진료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포시가는 현재까지 주요 임상의 후향적 분석을 통해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음이 확인됐고, 심혈관 위험 감소에 대한 확정적인 근거 마련을 위한 DECLARE 임상연구를 진행해 2019년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덕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