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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조원 지원 '히든챔피언' 제약업계도 주목
활로개척에 분주한 제약기업들에 '한국형 히든챔피언'기업을 주목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정하는 히든챔피언기업에 선정 될 경우 1년에 2조원의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으며 여기에 우대금리, 수수료감면, 대출한도 확대는 물론 기술개발자금 해외시장개척자금 지원 등 보너스헤택도 주어진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1월 연평균 2조원씩 향후 10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해 2019년까지 히든챔피언 기업 3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우선 2010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을 100여개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65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으로 발표했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는 행운을 잡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는 것. 물론 대상기업에 선정된다는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중에는 특화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고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도 포함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넘지못할 벽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선정된 해당기업들은 대부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나름대로 강점을 지난 그야말로 작지한 강한 '강소기업'들이었다.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지난 3월에 34곳, 6월에 31곳 등 올해만도 65개기업이 선정됐다.
극세사 클리너 등 3개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키운 '웰크론', 비접촉식 제동보조장치 전문기업 '상신브레이크', 2차전지 양극활물질 개발업체 '엘앤에프' 등이 대표적 기업들이다.
물론 선정된 대기업이 전기 전자 기계 금속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화학분야의 경우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셀바이오텍(의료장비) 종근당바이오(발효원료의약품)같은 회사들도 포함됐다.
이들 회사들의 선정사유가 높은 수출성장률과 신성장산업이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블루오션을 찿아나선 제약기업중에서 어떤 회사가 히든챔피언기업 1호로 선정될것인지. 또 그때가 언제가 될것인지 귀추가 모아지는 시점이다.
◆히든챔피언 기업선정 기준
히든챔피언 기업선정은 수출입은행은 거래기업 중 △기술력 △성장가능성 △CEO 역량 △재무건정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적용, 수수료 감면, 대출한도 확대 등의 혜택과 함께 기술개발자금, 해외시장개척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존 수출입은행 거래기업에 제공되던 금융서비스(수출자금, 해외투자자금, 수입자금, 외국환, 이행성보증 등)와 비금융서비스(Country risk, 해외투자정보, 국제계약법률자문, 환관리 등)도 제공된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20명 내외의 히든챔피언 육성전문가를 선발, 육성대상기업별로 지정하여 재무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중소 중견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특허건수가 기업당 26개, R&D투자 비중 7.17%(전체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2.06%)를 보이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출액 648억원, 평균수출액은 464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 73%로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히든챔피언 기업의 미래상
우리나라는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제조업) 중 중소기업이 99.5%를 차지하고 대기업은 0.5%에 불과하지만 수출비중(2008년 기준)은 대기업이 69.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내 중소기업의 입지는 매우 취약하다. 하지만 허리가 강해야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발전이 가능하다.
수출입은행이 육성계획을 밝힌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1억불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중소 중견 기업을 말한다.
독일의 헤르만 지몬 교수는 '히든챔피언'을 '세계시장 1~3위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40억불 이하 기업'으로 정의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 중견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2019년까지 300개 육성해 연간 수출 480억불, 고용 49만명, GDP 256억불, 세수 5,000억원을 새롭게 창출하는 등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육성대상기업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향후 금융지원을 출자, 펀드 등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비금융서비스의 제공을 위하여 국내 유관기관 및 해외 전문회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히든챔피언 육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금융ㆍ비금융서비스 일괄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운
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