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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매출 12% 늘었지만 '수익성 악화'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매출액 대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4월 15일 현재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07개 제약사의 2010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은 11조 3,263여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11% 늘어난 1조 1,867여억원, 순이익은 2009년 대비 9% 늘어난 8,998여억원으로 분석됐다.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 및 관리비는 2009년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그 비중은 평균 35%였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30개 제약회사는 지난해 매출 평균 12%, 영업이익은 11% 성장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30개사의 판매 및 관리비는 2009년에 비해 1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 관비 비중은 평균 35%였다.
매출이 5,000억원 이상인 업체는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4개사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기업분할의 여파로 매출 2,943여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2,000-5,000억원대 업체는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한독약품, 한미약품 등 6개사였다.
코스피 상장기업중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동화약품 48%, 가장 많이 감소한 업체는 대웅제약 17%였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지난해 회계년도를 3월에서 12월말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매출은 9개월 실적이었다.
이에 따라 매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일제약(-15%)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업체는 삼진제약(84%), 보령제약(70%), 한올바이오파마(70%), 명문제약(61%), 종근당(55%) 등이었다.
삼성제약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0% 늘어났지만 매출이 392여억원에 불과해 타 업체들과 비교 대상이 안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스피 상장제약사들은 외형상으로는 무난한 성장을 하고 있으나 순이익은 전년대비 1%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해 매출이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느 회계기준일 변경에따라 2009년 매출은 3월에서 12월까지 매출이 반영된 반면, 지난해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상승한 것처럼 보인 것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12월 결산 19개사는 지난해 매출 평균 13%, 영업이익은 정체, 순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회사는 동국제약, 경동제약, 안국약품 등 3개였다.
매출 500-1,000억원 이하 회사는 7개사, 500억 미만 업체는 9개사였다.
지난해 매출이 급증한 업체는 셀트리온 제약은 2009년 154여억원에서 지난해는 402여억원으로 무려 160% 늘어났다.
반면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신일제약, 고려제약 등 2개사였다.
코스닥 상장 기업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업체는 경동제약으로 232여원이었으며, 경남제약은 3억 3억 5,000여만원이었다.
코스닥 상장기업중 바이넥스는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화사로 기록됐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순이익이 평균 16% 증가한 가운데 100%이상 증가한 업체는 삼아제약(523%), 경남제약(215%), 셀트리온제약(167%), 대한뉴팜(163%) 등 4개사였다.
코스닥상장 제약사의 판관비 증가율은 평균 11%,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39%로 분석됐다.
◆비상장제약 58개사는 지난해 매출이 평균 11%, 영업이익은 16%, 순이익은 30% 증가했다.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 회사는 경보제약, 태준제약. 삼오제약, 드림파마 등 4개사였다.
반면 11개업체는 1년 매출이 100억도 채 안됐으며. 녹십초제약은 20억 3,00여만원으로 감사보고서 제출업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림제약, 한화제약. 한국코러스제약, 케이엠에스제약, 우리제약 등 5개사는 2009년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흑자로 돌아섰다.
제일제약, 정우신약 2개회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비상장 제약사들은 판매 및 일반관리비를 전년 동기 대비 14%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1,000억원대 회사 4곳중 삼오제약은 판관비를 48% 늘렸으며, 경보제약도 19% 증가했다.
매출 500-1,000억원대 회사 13곳중에서 하나제약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74%의 판관비가 증가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프라임제약 43%, 동구제약 37% 늘어났다.
비상장 제약사의 판관비 비중은 35%로 분석됐다.
김용주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