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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7 제약사 1분기 영업실적 '비교적 선방'
상위권 제약사들이 올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백신 매출이 급감한 녹십자를 제외할 경우 나머지 제약기업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분기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동아제약 등 제약업체 Big 7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34% 줄어 들었다.
하지만 신종플루 백신 특수효과 소멸로 매출이 급감한 녹십자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 당기순이익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제약은 올 1분기에 2,102억 2,9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4,57% 성장했다.
종근당은 1,029억 9,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9%, 유한양행은 1,641억 7,3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0.3% 성장, 대웅제약은 1,729억 3,8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0.1% 증가했다.
반면 녹십자, 한미약품, JW 중외제약은 매출이 감소했다.
녹십자는 올해 1분기에 1,562억 2,8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2,867억 6,900여만원에 비해 45,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의 경우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백신 매출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특수를 맞이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업을 분할한 한미약품은 올 1분기에 1,269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업분할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이 집계되지 않아 2010년 4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이 11.6% 줄었다.
중외제약에서 기업명칭을 변경한 JW중외제약은 1분기에 1,080억 2,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하지만 백신수요 감소로 매출이 급감한 녹십자를 제외할 경우 나머지 6개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7개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녹십자를 제외할 경우 2% 감소에 그쳤다.
7개 제약사중 종근당은 1분기에 172억 5,6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28.5% 증가했으며, 동아제약 5,53%, 한미약품은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도 평균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녹십자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종근당은 1분기에 112억억 8,2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났고 동아제약은 1.34% 증가,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분기 53억 1,800여만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2억 3,700여만원으로 76.7% 감소했다.
김용주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