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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영업활동 부진속 동아·녹십자 두자리수 성장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책으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부진한 가운데도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3분기에 2자리수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이 4일 상위권 제약 5개사(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의 2011년 영업실적으로 추정한 결과 동아제약은 전년 동기대비 16.8%, 녹십자는 25%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한 2,477억, 영업이익 은 4.3% 늘어난 208억이 예상됐다.
사업부별 매출 ETC 1,378억(+19.8%), OTC 238억(+8.5%), 박카스 445억(+18.3%), 수출 140억(+16.6%), 의료기기 125억(+20.2%), 진단 100억(_13.8%), 기타 50억(+59.7%)
동아제약의 고성장은 원료의약품 수급 악화에 따른 니세틸 매출 감소, 오팔몬 특허만료에 따른 20%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8월 바이엘 ETC 88품목 도입, 9월 GSK ETC 3품목 도입에 따른 ETC 부분 성장, 박카스 F 유통 개시로 박카스 부분 성장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이 전년비 25% 성장한 2,339억,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영업이익 369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업부별 매출은 혈액제제 654억(+8.65), 백신제제 671억(+25.0%), ETC 306억(+23.5%), OTC 141억(+5.0%) 웰빙제제 37억(+4.7%), 수출 291억(+19.0%)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녹십자는 백신제제 매출 증대 및 아스트라제네카 도입 신약 '아타칸' 및 LG생명과학 도입 바이오의약품 '우트로핀'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예상됐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늘어난 1,663억, 영업이익은 0.65% 줄어든 175억이 예상됐다.
사업부별 매출은 약품사업 1,276억(+12.8%), 생활건강사업 198억(+5.0%), 해외사업 159억(-30.7%), 기타 29억(+3.4%) 등이다.
유한양행은 메로펜, 안플라그, 나조넥스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베링거인겔하임 도입 신약 트윈스타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원료의약품 신규수출 계약 부재로 해외사업 부진 지속이 예상됐다.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13% 감소한 1,312억, 영업이익 59억으로 흑전 전환에 예측됐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ETC 1062억원, OTC 80억, 수출 170억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은 2010년 기준 전체매출의 61.3%를 차지하는 원외처방액으로 부진으로 성장이 주춤하고 있다.
종근당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1,141억억,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209억원으로 추정됐다. 종근당은 원외처방 실적 호조로 높은 성장률 기록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용주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