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차액정산 비협조 도매 38곳 명단 공개
약사회가 약가인하와 관련해 차액정산에 비협조적인 38개 도매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4·1자 약가인하와 관련해 평균 약국 차액정산율이 50%가 안되거나 정산 결과를 회신하지 않은 도매업체 38곳의 명단을 10일 공개했다.
이들 도매업체에 대해 약사회는 7월달 약국 결제에서 미정산 금액을 차감한 다음 결제하거나 거래처 변경 등을 회원 약국에 당부하는 한편 복지부에 명단을 제출해 대책 강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 도매업체별 약국 정산율 현황
◇ 약국 차액정산율 80% 이상 도매업체강원약품, 광산약품, 대원약품, 동보약품, 명진팜, 백제약품, 부산팜, 서울약사신협, 순천당약업, 오션팜메디, 지오팜, 한국티엠지(이상 12개, 가나다순, 이하 동일)◇ 약국 차액정산율 50% 미만 도매업체디에이치호림,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태전약품, 한신약품(이상 6개)
◇ 약국 차액정산율 미회신 도매업체경동약품, 기영약품, 남신약품, 대구약품, 대응약품, 데이팜, 동원약품, 메디칼슨, 부성약품, 서울동원약품, 서울약업, 서울지오팜, 서웅약품, 석원약품, 성남팜, 성일약품, 성창약품, 세종동서약품, 신창약품, 와이디피, 원진약품, 유진약품, 인화약품, 쥴릭파마코리아, 진웅약품, 청우에이치칼, 한성팜, 현일약품, 훼밀리팜(이상 29개)동시에 전국 시·도 약사회와 공조해 차액정산율이 저조한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7월부터 지역 약사회 결제 위임을 통한 결제보류, 거래처 변경, 지속적 명단 공개 등을 통해 강경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약사회별 협력도매업체 선정 시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고려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14일부터 60여개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약국별 정산율 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26일 개최된 도매업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약국에 차액정산을 서둘러 완료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에 약국 차액정산을 80% 이상 완료한 도매업체 명단도 함께 공개해 약국에서 의약품 거래와 차액정산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식 약국이사는 "대부분 제약사의 차액정산이 진행된 상황에서 도매업체가 약국에 대한 차액정산을 계속 지연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회원약국에서는 도매업체의 차액정산율과 정산 시점을 충분히 고려해 도매업체와 거래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임채규
201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