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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시가총액 1년간 2조 5,000억 늘어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인해 제약사 영업실적은 사상 최악이 우려되고 있지만 상장제약사들의 시가 총액은 무려 2조 5,000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2012년 12월 28일 마감장 현재 집계한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은 14조 2,799억 8,800여만원으로 2011년의 11조 7,846억 1,300여만원과 비교할때 1년간 2조 4,953억 7,500만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상장제약사들의 주가 상승율은 21%에 달하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 36개 제약사의 2012년 마감장 현재 시가총액은 11조 8,191억 4,100만원으로 1년전인 2011년 마감장의 9조 6,026억 8,300만원에 비해 2조 3,516억 8,100만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 36개 업체중 27개 업체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9개 업체의 주가가 하락했다.
동성제약은 주가상승률이 175%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근화제약 121%, 종근당 97%, 한미약품 84%, 대원제약 82%, 대웅제약과 한독약품 각각 64% 등이었다.
유한양행은 1년간 시가총액이 5,074억 4,100만원 늘어났으며, 한미약품은 4,330억 1,100만원, 종근당 2,375억 1,000만원, 동아제약 2,249억 2,700만원, 대웅제약 2,110억 4,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슈넬생명과학은 1년간 주가가 63% 하락했으며, 명문제약 -29%, 종근당바이오 -23%, 일양약품 -23%, 영진약품 -17%, 한올바이오파마 -5%, 녹십자 -5%, 제일약품 -3%, JW중외제약 -1% 등 9개사는 주가가 떨어진 회사로 기록됐다.
코스닥 상장 20개사는 2012년 마감장 현재 시가총액이 2조 4,608억 4,800만원으로 1년전의 2조 1,819억 3,100만원에 비해 2,789억 1,700만원 늘어났다. 주가상승율은 13%로 나타나 코스피시장의 23% 증가율에 다소 못미쳤다.
코스닥 사장 20개사중 14개사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6개사는 주가가 하락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는 삼아제약으로 1년간 285%였다. 뒤를 이어 화일약품 112%, 코오롱생명과학 111%, 서울제약 104% 등 무려 4개회사가 1년간 1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년간 시가총액이 2,200억 4,200만원 증가했으며, 뒤를 이어 삼아제약 814억 5,500만원, 동국제약 800억 2,800만원, 화일약품 5,37억 6,800만원이 늘어났다.
반면, 바이넥스는 1년간 주가가 반토막 났으며, JW중외신약 -39%, 조아제약 -21%, 셀트리온제약 21%, 대한뉴팜 -19%, 경남제약 -17%의 주가가 하락했다.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제약기업들의 영업실적은 역대 최악이 우려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제약업종주가 경기 방어주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주
201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