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식약처 '제네릭 의약품 신뢰성 홍보 프로그램' 추진
식약처가 2015년 비전과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제약업계와 상생하며 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 KRPIA는 4일 제약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해 2015년 주요 비전과 핵심전략을 공유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지난해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본격 시작했고 국내 21호 신약이 추가로 탄생했다. 또한 PIC/S 가입 등 뜻깊은 성과도 거뒀다"며 "모두 GMP시설개선,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노력해준 제약업계의 덕분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약업계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식약처는 그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선진 행정을 펼쳐왔으며, 산업계도 식약처의 정책, 제도 추진을 열심히 따르고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시장에서 건전한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과 발전을 위해 업계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KRPIA회장도 제약협회와 뜻을 같이했다. 김 회장은 "효율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정부와 업계 공동의 노력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 본다"며 "제약은 정부가 통제하는 전형적인 규제산업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가격경쟁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015년 비전과 핵심전략 발표에서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은 "이전에는 규제를 강화해 업계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국제조화 등, 국제신인도 강화를 위한 부분을 강화하고, 정책은 단계별 시행을 통해 업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시행, PIC/S가입 등을 선정했다.
이어 '의약품을 통한 건강한 삶의 보장과 국민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공개하며 △국민중심의 의약품 안심사용 환경 구축 △고품질, 필수의약품 공급 등 공공성 확대 △글로벌 신기술 및 신환경 선제적 대응 △미래 안전관리 시스템 선진화를 주요 전략으로 밝혔다.
우선 의약품 안심사용을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및 교육 지원법 제정, 어린이 의약품 타르색소 사용 합리화 위한 TF구성,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 위한 피험자 프로그램 인증제 도입, 위변조 의약품 유통차단, 국민 다소비 의약품 중심 수거 검사 등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확충하고 부작용 피해구제 등 사회적 안전망을 운영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의 경우 4명 정도 피해구제를 신청해 심의를 진행중이라며, 제도의 단계적 확대에 따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약품 동등성 검증결과가 6월정도 발표될 계획이라며, 제네릭 의약품의 신뢰성 홍보를 위한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PIC/S 가입 이후 조치 등 글로벌 신기술 및 신환경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공유도 이뤄졌다.
PIC/S 기준에 따라 3년 주기 354개 제조소 전체 제형 GMP를 재평가 하고, 난용성 제제 등의 QbD 적용모델 개발·보급, 페넴계 시설 분리 검토, 완제의약품 제형별 작업소의 시설기준 합리적 운영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허가특허연계제도의 경우 안정적 시행을 위한 정책을 도모하고, 글로벌 진출 계기로 활용할 수 있게 특허정보 제공 확대, 해외 허가 및 특허제도를 활용한 수출희망 기업 대상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제협력 통한 제약산업 성장 모멘텀 발굴 △독자적인 시판 후 안전조치 실시 △해외 제조소 현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글로벌 수준으로 약전 컨텐츠 강화 △첨복단지 기능 활성화 △의약품 핵심 전문인력 교육·양성 △허가심사의 투명성·일관성·전문성 강화 △첨단 의약품 제품화 개발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지난해 CEO간담회 건의사항과 올해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가 발표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건의사항에 따라 품목별 사전 GMP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우선판매품목허가 제도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일련번호 바코드 부착, 품목허가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마련, 희귀의약품 자료보호, 소포장 제도 개선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CEO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전했다.
제약업계는 PIC/S 가입국가 간 상호 MRA 추진 요청, GMP 제형 분류 신속화, 무분별한 공동 생동 제고, 가교자료 인정 확대, 표준제조기준 내용 확대, 품목허가 시 업무 예측성 증대, 해외 제조업체 위탁제조 허용 확대, 일반의약품 별도 허가규정, 허가사항 변경 시 유예기간연장, 화학물질 등록 관련 업계 애로사항 해소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관성 국장은 "건의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며, 업계의 필요성이 높은 부분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정승 식약처장, 의약품안전국장, 의약품심사부장, 한국제약협회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및 제약업계 CEO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PIC/S 실시에 따른 업계 부담 감소 대책, 식약처-업계 소통 강화, 도입되는 정책에 대한 유지·검토·보수 , 가교시험 기준 유연화, 희귀의약품 재심사 등에 대한 질의가 추가로 이뤄졌다.
신은진
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