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의약품시장 1조불 돌파,헬스케어시장 변화 촉진 지표는?
전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가 올 해 1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의료비용 가치에 대한 지불자(payer)의 엄격해지는 평가는 향후 10년간 의약품 사용 변화를 이끄는 요인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IMS 보건의료정보학 연구소 (IMS Institute for Healthcare Informatics) 보고서가 밝혔다.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를 촉진하는 상황에 대한 이 보고서는 , 기술 발달과 정보 사용, 보건의료 시스템 연동성으로 유발되는 10가지 트렌드에 대해 밝히고,이는 보건의료를 진보시키는 의약품의 역할에 있어서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가 제시한,보건의료시스템과 비즈니스 모델에 큰 변화를 가져올 10가지 트렌드.
▲ 소비재 기술 기업 헬스케어 분야 진출 – 환자 중심 변화 (Consumer Technology Companies Rush to Healthcare to Transform Patient Engagement)=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세 개의 대표적인 회사인 구글 애플 삼성은 모바일, 클라우드, 웨어러블 기술을 건강관리 분야로 접목시키기 위한 대규모 투자와 사업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그들의 헬스케어 시장 진입은 생명공학 회사나 보험자(payers) 뿐 아니라 크고 작은 소프트웨어 개발사, 기기 제조사들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환자에 중점을 둔 앱 및 모바일과 호환 가능한 감지 장치를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환자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포함한 이러한 기술의 빠른 도입은 조기 진단 및 질병 치료 개선과 좀 더 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도울 것이며,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은 새로운 정보의 흐름을 창조해 의약품의 사용 효과 위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쓰일 수 있을 것이다.
▲ C형 간염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 재정 문제 해결 사고의 전환 유도(Hepatitis C Cluster of Innovation Triggers New Thinking on Financing of Cures)=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흐름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헬스 시스템의 대응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러한 치료제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는데 비약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고가의 초기 비용을 수반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헬스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결과적으로, 개발 중인 다른 종류의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포함해 지불자가 예산을 세우는데 있어 질환의 총 비용을 고려하거나 새로운 재정 방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접근법이 시행될 것이다.
▲ 혁신적 백신을 통한 중∙저소득 국가의 공공 보건 개선(Breakthrough Vaccines Foreshadow New Era of Improved Public Health for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말라리아와 뎅기열과 같은 열대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혁신적인 진보를 보이는 새로운 백신이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 검토 중이거나 현재 임상개발 최종 단계에 있다. 이러한 의학적 진보는 공공과 민간 부분 협력을 통한 박애주의적인 노력의 결과다.
이 같은 의약품이 유사한 방식으로 더 많이 개발되고 출시될수록,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유통 기반, 조달 과정, 공급망 개선에 대한 노력이 촉진되고 수요 예측 역량이 증가될 것이다.
▲ 바이오 의약품, 제약 신흥국에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및 시장 확대 기여(Biologics Bring New Treatment Options and Expanded Markets in Pharmerging Countries)=2013년, 제약 신흥 국가 (pharmerging countries)에서 바이오 의약품의 사용량이 선진국에서 처방되는 인구 당 사용량의 51%에 도달했다. 이는 10년 전 10%의 사용 수준에서 증가한 것이며, 이러한 증가는 암, 당뇨, 자가 면역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진보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비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non-original biologics)과 바이오시밀러에 의해 촉진됐다.
이러한 국가에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생명과학 기업의 시장 기회를 확대시키고 환자의 표준 치료 방법 변화를 이끌며,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바이오 의약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기반 및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연구 지원과 보건의료 분야 혁신을 도모 위한 정부의 데이터 공개(Governments Unshackle Data to Aid Research and Spark Medical Innovation)=최근 미국과 한국 정부는 환자의 정보를 보호하면서 의료 서비스 사용과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공에 개방, 보건의료 데이터의 공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것은 정보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과, 식별 정보 제거 방식 등을 통한 엄격한 환자 개인 정보 보호 방식의 도입으로 정보 사용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고 있음을 인지함에 따른 사고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데이터에 대한 활용은 민간 부분의 데이터와 연동이나 질병 치료, 의약품 사용에서 새로운 통찰과 혁신에 기여하는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선진국의 의약품 소비 증가세 회복, 생명과학 혁신 주기에 새 국면 제공(Medicine Spending Growth Returns to Developed Countries, Signaling New Phase in Life Sciences Innovation Cycle)=의약품 소비가 5% 이하로 증가 또는 때때로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던 지난 7년의 기간을 지나, 현재 선진국에서는 의약품 소비가 높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저조한 성장은 주로 특허 만료, 시판 신약 수의 저조, 거시적인 경제 상황에 기인했던 반면, 현재 나타나고 있는 국면은 국가 경제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특허 만료로 인한 절감액이 줄고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사용 수준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생명 과학의 혁신 주기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불자는 증가된 비용의 수준을 계획하고, 의약품과 비의약품에 할당된 예산을 재조정하며, 비용 조절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다. 동시에, 생명과학 기업들은 의약품의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임상 및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적인 차별점을 증명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미국의 보험 지불과 전달 모델, 결과와 성과에 중점 두는 방향으로 변화(U.S. Payment and Delivery Models Shift Focus to Outcomes and Performance)=현재 미국에서는 의사와 의료기관, 기타 헬스케어 제공자들의 협의체인 Accountable Care Organization(ACOs)과 ACO와 유사한 지불 및 전달 시스템이 인구의 10%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가치에 중점을 둔 의료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델은 개선된 치료 협력, 보다 적은 의료 실수, 더 낮은 비용과 개선된 환자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오남용을 줄이면서, 비용 효과성과 예방 차원의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다.
▲ 임상적 치료 결정에 있어 비용을 고려하기 시작한 의사들(Clinicians Consider Costs in Clinical Treatment Decisions)=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종양의사들이 최근 임상적인 결정을 위해 비용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툴과 모바일 앱을 마련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계획은 임상 의사들에게 의약품의 상대적인 가치를 알리고 의약품 사용에 있어 환자와 비용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미국의 보건의료 관리 모델에 있어서 중대한 변화로 의사의 처방 패턴 변화를 이끌고, 치료 비용과 성과의 상대적인 지표를 정의하고 시행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또 의사 결정에 있어서 환자와 의사가 그러한 지표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 중국 정부, 시장 원리 따른 의약품 공급 확를 위해 가격 상한선 규제 해제(In Loosening Price Caps to Ensure Supply, China Acknowledges Reality of Market Mechanisms)=최근 일련의 주요 의약품 공급 부족에 따라, 중국 정부는 530개의 필수 저가 의약품에 대한 가격 상한선의 규제를 풀어주었다.
이는 전례 없는 일로, 제약회사가 양질의 의약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에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가격 상승을 허용했다. 지불자는 비용 최소화와 필수 의약품 공급 확보의 균형을 유지하는 시장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 유통 구매 집단 연대(Purchasing Groups Consolidate Across a Fragmented Landscape)=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완제의약품에 대한 3개의 거대 공급 체인인 구매 집단이 형성되면서 도매상, 소매 약국 체인, 의약품 제조사 사이의 권력 균형을 급속히 바꾸고 있다.
이와 달리 의약품의 제조나 전달과 관련된 다른 부문들은 여전히 각기 흩어져 있어서 이러한 구매 집단의 협상 파워는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구매집단의 연대는 제네릭 제조사들이 자체 제형, 수송 방식 및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차별화하도록 독려할 것이며, 높은 비율로 분산돼 있는 제네릭 회사들의 통합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IMS Institute 원문리포트 'Harbingers of Change in Healthcare: implications for the role and use of medicines'는 www.theimsinstitute.org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권구
201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