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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적정가치(가격),다양한 요소 고려시 '현실 괴리'
신약개발을 통한 미국 등 선진 의약품 시장 진출이 제약사 최대의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앞으로는 신약의 적정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MSKCC)가 최근 오픈한 미국 판매 항암제의 적정가치 계산 평가 사이트 ‘드럭아바쿠스’(DrugAbacus, www.drugabacus.org)에 따르면 항암제 적정가치(value) 판단은 'Efficacy'(특정 항암제 사용으로 환자가 얻는 혜택은 얼마만큼 인가), 'Toxicity'(특정 항암제의 부작용은 감내하기 얼마나 어려운가), 'Rarity'(특정 항암제는 희귀질환을 위한 것인가),' Population burden'(특정 항암제는 암환자의 수명기간 상실로 인한 공공적 부담-population burden- 해소에 기여하는가)을 고려애햐 한다.
또 'Novelty'(특정 항암제는 혁신적인 또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제시하는가), 'Development Cost'(특정 항암제를 개발하는데 많은 비용이 수반되었는가)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이 같은 고려사항에 대한 가중치를 주관적(주관적 가중치=생존수명 1년의 금액적 가치, 독성(감가율) 혁신성(증가율) 개발비(증가율) 희귀성(증가율) 질환의 공공적 부담 해소(증가율))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해, 그 결과가 주는 특정 항암제의 적정가치를 실질적인 금액(시장가격)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를 적용해 2014년 기준 미국 시판항암제의 가치를 매겼을 경우 주요 항암제 가치가 엇갈렸다.
우선 ‘아라논’(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잘트랩’(대장암) ‘블린사이토’(급성림프로구성백혈병) ‘이레사’(폐암) ’카프렐라‘(갑상선암) 등 5개 항암제는 금액적으로 과대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예로 '아라논' 경우 1개월 분 판매가격은 23,546불, 적정가격은 3,338불(차액= 20,208불)로, 판매가격이 적정가격보다 7배이상이라는 얘기다.
반면 ‘트린다’(만성림프구성백혈병) ’벨케이드‘(골수종) ’스프라이셀‘(만성골수성백혈병) 을 포함한 5개 항암제는 금액적으로 과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트린다 경우 1개월분 판매가격은 7,725불, 적정악격은 21,227불(차액= 13,502불)로 판매가격이 적정가격의 3분1 수준(36%)으로 나타났다.판매가격이 금액적으로 과소책정됐다는 평가다.
‘타시그나’(만성골수성백혈병) ‘알림타’‘등을 포함해 5개 항암제는 적절 평가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신약이 어떠한 사항으로 평가되고, 그 평가를 기준으로 얼마만큼의 가치(예 시장가격)가 형성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권구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