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부천시약, 조찬휘 회장 자진사퇴 촉구 서명 돌입
부천시약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부천시약사회는 24일 발표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자진사퇴 촉구 서명’이라는 글을 통해 조찬휘 회장은 사상 초유의 금품 수수와 직원 상여금 조작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또한 “민심은 천심이다. 7만 약사의 분노에 찬 약심(藥心)은 자명하다”며 “금품 수수와 상여금 조작에 관여한 임원들은 구차한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시약사회는 500여 회원 여러분들께서, 조찬휘 회장이 저지른 사상 초유의 금품수수와 직원 상여금 조작 사태, 작금의 사퇴거부라는 치졸한 작태를 단죄하고, 대동단결하여 현 위기 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부천시약은 조찬휘 회장은 신축 약사회관의 운영권을 보장한다는 가계약을 맺고 비공개로 밀실에서 1억원을 수수했으며, 연수교육비를 직원 상여금으로 전용하는 과정에서 실 지급액은 2,850만원인데 장부 기록과 직원들의 영수증은 5,700만원으로 조작한 바 있다고 밝혔다.또 이와 같은 사실이 대한약사회 감사단의 특별감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고 정관 및 제 규정 위반이 확실하다는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양덕숙 원장이 1억 원을 대신 보관했다, 혹은 사무처 국장이 현금 2,850만원을 개인적으로 캐비닛에 보관했다며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현재 조찬휘 회장에 대한 대의원총회 안건 투표 결과 회장 불신임안은 부결됐지만, 회장 사퇴권고안과 회장 직무정지가처분안이 통과됐다며 그런데 투표 전에는 무릎까지 꿇고 절을 하며 “대의원들의 결정을 묵묵히 받아들이겠다”던 조 회장은 투표 후 “정관 하나 안 지킨 것으로 죄인 취급하지 말라”고 말하며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시약사회는 조 회장의 사퇴거부 발언 이후, 과거 조 회장을 지지했던 약사 단체들은 물론 지부와 분회의 성명, 전체 신상신고 회원 60%(2만 여명)를 총괄하는 전국분회장협의체에서 대한약사회 회무거부, 회비납부거부, 대회원 서명운동 선언을 하는 등 대한약사회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조 회장은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고 그저 면피에 급급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부천시약은 대한약사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사로운 금품 수수와 배임 횡령으로 정의를 상실한 부도덕한 조찬휘 회장은 더 이상 회무를 진행할 여력도, 7만 약사를 대표할 자격도 없다며 이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일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