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북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 집중관리중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발생에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북지역에 대해 방역당국이 집중관리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경북 지역 방역 관리현황 및 조치사항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전망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3월 9일 0시 기준 경북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는 총 1,107명이다.
경북 지역 확진자 수는 3월 5일 경북 경산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된 이후, 3월 6일 984명(전일 대비 +123명), 3월 7일 1,049명(+65명), 3월 8일 1,081명(+32명), 3월 9일 1,107명(+26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상북도는 현재 경북 지역의 6개 의료기관(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영주적십자 병원, 상주적십자 병원)에 총 1,022개의 병상을 확보하였으며, 경북도 내 종합병원에 음압병상 추가 확보를 추진 중이다.
경북 지역의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 6개(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성주적십자병원, 국군대구병원)이며, 경북도의 요청이 있는 경우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 지역(주로 경산지역)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한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는 총 2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와 함께 생활치료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22명, 간호사 180명 등 의료인력 총 202명을 지원하였으며(3. 8. 기준), 오늘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에 더해 요양 시설 등에서 발생한 고령·중증 확진자를 돌볼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 11명을 지원하였으며, 요양보호사 모집(모집 공고, 3. 8.∼) 등을 통해 추가지원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 전신보호복 세트(8만여 개), 호흡기 보호구(13만 개) 등을 지원하였고, 필요한 경우 수량을 파악해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됐다.
3월 9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0개소에 총 1,663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다.
전일 대비 센터에는 521명(병원에서 36명, 자가 격리환자 485명)이 추가 입소했고, 흉통(호흡곤란 호소), 폐렴(센터내 의료진의 X-RAY 검사 결과) 등으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완치자 36명(대구1센터 24명, 경북대구1센터 12명) 중 35명이 퇴소 조치해 전날 대비 입소자 수는 483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온 경증 환자수는 총 83명이다.
오늘 충북대구1센터(제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와 경북대구7센터(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가 개소함에 따라 512명의 환자가 새로이 입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 중 1·2차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환자들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할 시·도 및 보건소 등과 협조하여 퇴소한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정된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6명, 간호사 70명, 간호조무사 56명 등 총 18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병원은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천향대병원, 인천한림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이다.
또한, 병원 내 입원 중이거나 입원 대기 중인 경증 확진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 수용을 늘리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해당 시·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세균 본부장이 마스크 5부제를 위한 협조를 강조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오늘은 마스크 5부제가 처음 시행되는 중요한 날이라며, 앞으로 동 제도가 순항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정성껏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신속하게 동원하는데 모든 공직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하며 "방진용 마스크의 경우에도 물량 부족 문제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리미리 산업현장 점검 등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고용노동부 등에 지시했다.
이승덕
20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