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獨 큐어백 ‘코로나19’ 백신 EU 집행위 사전구매
독일의 mRNA 기반 새로운 계열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는 16일 EU 집행위원회가 자사에 의해 개발이 진행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에 대한 사전구매 합의를 17일 승인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최대 2억2,500만 도스 분량의 ‘CVnCoV’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며, EU 집행위가 추가로 1억8,000만 도스 분량을 구매하기 위한 선택권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날 큐어백 측은 예상했다.
아울러 ‘CVnCoV’의 공급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면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어백 측은 그 대가로 ‘CVnCoV’의 임상개발 진행, 제조 네트워크 확대, 발매 및 공급 준비태세 구축을 지원해 줄 성격으로 계약성사금을 지급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큐어백社의 프란쯔-베르너 하스 대표는 “큐어백이 지난 20여년 동안 구축한 mRNA 기술 분야의 노하우를 적용해 현재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뭇사람들을 제한받지 않는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다시금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그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데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U 각국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단 EU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다자간 기구들과도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접근성이 폭넓고 공평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큐어백 측은 ‘CVnCoV’를 대규모로 제조하기 위한 역량을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CVnCoV’는 큐어백 측이 독일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GM) 인증 제조시설 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폭넓은 제조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큐어백 측은 ‘CVnCoV’의 대규모 공급을 가능케 하기 위한 제조 네트워크 확대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17일 공표했다.
생산 뿐 아니라 필요한 기술이전을 위한 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절차가 착수되었다는 것.
이로써 ‘CVnCoV’는 위탁 개발‧제조기관(CDMO) 제휴선들을 통해 내년에 최대 3억 도스 분량, 오는 2022년에 최대 6억 도스 분량까지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공급망 위험성 관리가 가능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큐어백 측은 전망했다.
아울러 유럽 투자은행(EIB)으로부터 추가로 지원금을 수혈받은 가운데 독일 퀴빙겐에 소재한 큐어백 본사의 제조시설 규모 확대 또한 진행 중이다.
큐어백 측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및 오스트리아 등에 구축한 제조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웨덴, 폴란드, 아틸리아 및 아일랜드까지 제조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덕규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