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MS ‘옵디보’ 요로상피암 1차 약제 FDA 승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자사의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시스플라틴 및 ‘젬자’(젬시타빈)을 병용하는 요법이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UC) 환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한 1차 약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공표했다.요로상피세포암은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유형의 방광암으로 손꼽히고 있다.FDA는 임상 3상 ‘CheckMate-901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승인결정을 내린 것이다.‘CheckMate-901 시험’에서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옵디보’ 단독요법을 이어간 총 304명의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현행 표준요법제인 시스플라틴 및 ‘젬자’ 병용요법을 진행한 같은 수의 대조그룹과 비교평가가 이루어졌다.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이었다.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맹검사외중앙평가(BICR)를 통해 총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산출하는 데 두어졌다.평균 약 33개월에 걸친 추적조사가 이루어진 이 시험에서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사망률이 22%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평균 총 생존기간이 21.7개월로 집계되어 시스플라틴 및 ‘젬자’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의 18.9개월을 상회한 것으로 입증되었던 것.마찬가지로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사망에 이른 비율이 28% 낮게 나타났다.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7.9개월로 집계되어 시스플라틴과 ‘젬자’를 병용한 대조그룹의 7.6개월에 비해 우위를 보인 것이다.이와 함께 탐색적 분석 결과를 보면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객관적 반응률이 57.6%에 달해 시스플라틴과 ‘젬자’를 병용한 대조그룹의 43.1%를 상회했다.완전반응률 및 부분반응률을 보면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각각 22.%와 36%로 집계되어 시스플라틴과 ‘젬자’를 병용한 대조그룹의 12% 및 13%와 격차가 눈에 띄었다.플로리다州 올랜도에 소재한 애드벤트헬스 암연구소의 구루 P. 손파브데 생식비뇨기암 국장과 크리스토퍼 K. 글란즈 방광암 연구책임자는 “이번 승인이 역사적으로 난치성 종양으로 손꼽혀 온 데다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해 줄 새롭고 차별화된 1차 약제를 필요로 하는 현실에서 치료상에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임상 3상 ‘CheckMate-901 시험’에서 관찰된 효능과 안전성 프로필을 근거로 할 때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젬자’를 병용하는 요법이 전이성 또는 절제수술 불가성 요로상피세포암의 치료법을 바꿔놓으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옵디보’는 폐렴, 대장염, 간염, 간 독성, 내분비병증, 피부 이상반응, 신부전을 동반한 신장염, 기타 면역 매개성 부작용, 약물주사, 관련 반응, 동종이계 조혈모세포 이식수술(HSCT) 관련 합병증, 배아-태아 독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이 ‘옵디보’를 탈리도마이드 유사체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사망률 증가 등에 유의토록 하는 내용이 경고‧주의사항이 삽입된 가운데 사용되고 있다.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미국 혈액질환‧종양학 부문의 웬디 쇼트 바티 부사장은 “요로상피세포암에 ‘옵디보’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을 1차 약제로 사용하게 된 것이 면역학 분야에서 우리가 일궈낸 최신 성과이자 방광암을 포함한 다수의 암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일”이라면서 “이 같은 성과가 생식비뇨기암에 대응하는 우리의 ‘옵디보’ 기반요법 포트폴리오를 유의미하게 확대해 줄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요로상피세포암에서 3가지 적응증에 걸쳐 ‘옵디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BMS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은 앞서 FDA에 의해 ‘신속심사’ 대상과 ‘항암제 실시간 심사’(RTOR) 파일럿 프로그램 적용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또한 FDA의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기타 일부 국가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덕규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