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약준모 회장 "약국 자본 종속 막아야… 11월 시민단체 연대 투쟁 예고"
젊은 약사들 위기감 최고조… 대의원제 개편 및 불법 자본 수익 환수 법안 촉구
입력 2026.10.07 06:00 수정 2026.10.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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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박현진 회장은 최근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문제로 인해 일선 약사, 특히 젊은 약사들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최근 열린 약사 집회에 학생을 포함해 약 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인 것은 이러한 다급한 현장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리 플랫폼의 확산은 단순히 약사들만의 문제가 아닌 시민 전체의 문제"라며,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오는 11월경 추가 집회를 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 약사 사회의 장기적인 대비 부족을 지적하며 내부 시스템의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현재의 대의원제도가 원로 약사 위주로 구성되어 젊은 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연령별 비례대표 도입 등 대의원제 개편을 통해 장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박 회장은 창고형 약국이 일반인이나 자본에 의한 약국 개설의 우회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법 면허 대여 행위로 발생한 수익을 가담한 약사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서도 전액 환수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직능의 미래와 양심을 지키기 위해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는 대다수의 약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당장의 이익을 위해 영리형 약국에서 일하거나 영리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은 결국 약사들에게 안 좋은 쪽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조금만 더 인내를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전국 약사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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