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약사들, Young Busan HIC서 약국 경영 실전 전략 공유
휴베이스와 지역 분회 공동 개최…100여 명 약사 참여해 현장형 해법 모색
진열·라벨 관리부터 IT 기반 운영·제품 분석까지…창고형약국 대응 방안도 논의
입력 2025.09.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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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석 해운대구약사회장, 정수철 남수영구약사회장, 신현욱 동래구약사회장. ©휴베이스

부산시 남수영구약사회(회장 정수철), 동래구약사회(회장 신현욱), 해운대구약사회(회장 김연석)와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는 지난 7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2025 Hubase Insight Conference : Young Busan’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뢰와 매출을 동시에 잡는 약국경영전략’을 주제로, 도전 정신을 지닌 부산 약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안효빈 휴베이스 강남대약국 대표약사는 ‘진열은 커뮤니케이션이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안 약사는 제품 라벨과 진열이 단순한 배열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 창구임을 강조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진열 방식과 라벨 관리가 신뢰 형성과 매출 증대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이어 성재민 휴베이스 튼튼약국(파주) 대표약사는 ‘국장의 에너지는 매출이다’ 라는 강의를 통해 약국장의 관리 역량과 태도가 매출에 직결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개국 전후의 매출 변화 사례를 공개하며, 인테리어 투자, 자체 IT솔루션을 통한 단골 관리, 자동 주문·유효기간 관리 시스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데이터 기반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정길 휴베이스 튼튼약국(부산) 대표약사는 동아제약 연구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국제품분석, 약국성장의 열쇠가 되다’ 라는 주제를 강연했다. 박 약사는 챔프시럽, 터비뉴, 노스카나 등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며, 제품 특성과 성분에 대한 이해가 상담의 깊이를 높이는 핵심임을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무적 질문이 활발히 오갔다. 참가자들은 라벨 제작 방식과 제품 위치 선정 방법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안효빈 약사는 “복잡한 디자인보다 핵심 정보와 직관성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휴베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 ‘유캠퍼스’의 라벨 콘텐츠를 소개했다.

최근 논의가 활발한 창고형약국에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강사들은 “향후 창고형약국은 동일한 유형의 약국 간 경쟁으로 흐를 것”이라며 “약사 상담을 기반으로 라벨, 진열, IT 시스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단골고객 확보에 나선다면 동네약국이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정수철 남수영구약사회장은 “휴베이스와의 협업으로 지역 분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강의 내용과 강사들의 인사이트가 약국 경영 측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창고형약국 등으로 지역 약국들의 불안감이 높은 요즘,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 약사회와 휴베이스가 함께 만들어낸 협업의 성과로, 약국 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인사이트를 직접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 약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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