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이자 코로나 백신 南阿共 변종에 100% 효능
화이자社 및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 SE)가 양사의 ‘코로나19’ 백신 ‘BNT162b2’(즉, ‘코미나티’)의 최신자료를 1일 공개했다.
본임상 3상 시험에서 3월 13일 현재까지 나타난 ‘코로나19’ 확진자 총 927명을 분석한 자료가 바로 그것.
이에 따르면 ‘BNT162b2’는 2회 접종 후 7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평가를 진행한 결과 91.3%의 예방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백신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규정한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100%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FDA가 정한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는 95.3%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BNT162b2’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종들을 예방하는 데도 괄목할 만한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관찰되어 주목되게 했다.
이와 함께 임상 3상 시험에서 이 백신을 2회 접종받은 1만2,000명 이상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6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 도출된 안전성 자료를 보면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필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가 우리 백신의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케 해 줌에 따라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면서 “2회 접종을 마친 후 최대 6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백신의 높은 효능이 확인된 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변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높은 효능을 보인 것은 우리 백신의 전체적인 효능에 대한 확신에 한층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지금까지 장기 추적조사에서 우리가 강력한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 자료를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한 진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료는 아울러 현재 확산되고 있는 변종들에 맞서 ‘BNT162b2’가 효과적인 예방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임을 나타내는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것은 집단면역에 도달하고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사힌 대표는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최신자료는 FDA의 ‘코로나19’ 백신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핵심적인 효능 및 안전성 자료를 분석한 내용이다.
분석결과는 총 4만6,307명의 피험자들로부터 확보된 것이며, 2회 접종을 마친 후 6개월 동안 이루어진 추적조사에서 앞서 공개되었던 자료의 내용을 재확인시켜 주면서 강력한 ‘코로나19’ 예방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시험에서 나타난 927명의 확진자들 가운데 850건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확인된 케이스들이었고, 77건은 ‘BNT162b2’ 투여그룹에서 나타난 것이어서 백신의 효능이 91.3%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CDC가 규정한 중증 ‘코로나19’에 해당하는 확진사례 가운데 32건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확인된 반면 ‘BNT162b2’ 투여그룹에서는 9건이 관찰되는 데 그쳐 백신의 효능이 100%에 달했음을 방증했다.
마찬가지로 FDA가 정한 중증 ‘코로나19’ 확진건수 21건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확인된 반면 ‘BNT162b2’ 투여그룹에서는 1건에 불과해 백신의 효능이 95.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효능은 연령, 성별, 민족, 인종 뿐 아니라 다양한 기저질환 등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에서 관찰된 697건의 ‘코로나19’ 확진사례들을 보면 647건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관찰된 반면에 ‘BNT162b2’ 투여그룹에서는 50건에 그쳐 백신의 효능이 92.6%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B.1.351’ 계통의 변종과 관련해서는 800명의 등록된 피험자들 가운데 9건이 확인됐는데, 예외없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속한 이들이어서 백신의 효능이 1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9개 균주들 가운데 6개가 ‘B.1.351’ 계통에 속하는 변종들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BNT162b2’가 ‘B.1.351’ 변종에 대해 강력한 중화 항체 반응을 유도했음을 입증한 면역원성 시험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정상형(wild-type) 균주에 비하면 낮은 수치였지만, ‘BNT162b2’가 이 변종에 대해 나타낸 높은 효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2회 접종 후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된 시험에서 중증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부작용은 앞서 보고된 내용들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백신의 안전성은 2회 접종 후 최소한 6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받았던 1만2,000여명의 백신 접종자들 가운데 16세 이상의 피험자 4만4,000여명을 평가한 결과 확보된 것이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는 상세한 자료를 전문가 그룹 평가와 학술지 게재를 위해 가까운 장래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덕규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