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머크&컴퍼니 15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EU 허가
머크&컴퍼니社는 자사의 15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백스뉴밴스’(Vaxneuvance)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백스뉴밴스’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면역을 확립하는 용도의 백신으로 EU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및 리히텐슈타인 등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EU에서 ‘백스뉴밴스’는 공식적인 권고내용을 준수한 가운데 사용되어야 한다.
EU 집행위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허가를 결정한 것이다.
CHMP는 다양한 성인그룹과 임상적 환경에서 총 7,438명의 성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백스뉴밴스’의 효능을 평가한 7건의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임상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검토한 끝에 허가권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시험에 참여한 다양한 성인그룹을 보면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그룹, 폐렴구균 질환 위험요인들을 나타내는 18~49세 연령대 성인그룹, 면역계가 약화된 성인 AIDS 환자그룹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 면역능력이 있고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은 전력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 총 1,20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본임상, 이중맹검법, 활성대조군 통제시험에서 ‘백스뉴밴스’에 의해 유도된 면역반응을 보면 접종 후 30일차 시점에서 기능성 항체 평가 척도인 OPA(Opsonophagocytic Activity) 기하평균역가(GMTs)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13개의 공유 혈청형들에 대해 현재 사용 중인 13價 폐렴구균 결합백신(PCV13)에 대한 비 열등성이 입증됐다.
‘백스뉴밴스’의 면역반응은 이와 함께 공유 혈청형 3과 2개의 ‘백스뉴밴스’ 고유 혈청청 22F 및 33F와 관련해서는 13價 폐렴구균 결합백신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백스뉴밴스’의 임상적 효능을 13價 폐렴구균 결합백신과 비교평가하기 위한 피험자 무작위 분류 통제시험은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았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로이 베인스 부사장,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머크&컴퍼니가 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을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폐렴구균성 질환이라 할 수 있는 폐렴구균성 폐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개발한 결합백신의 일종인 ‘백스뉴밴스’가 EU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손꼽히는 혈청형 3을 포함해 질병으로 인한 큰 부담을 유발하고 있는 폐렴구균 혈청형들에 대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백스뉴밴스’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EU 각국의 의사와 환자들에게 EU 내 최대 회원국들의 65세 이상 성인들에게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40% 정도에 관여하는 폐렴구균성 혈청형들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새로운 대안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백스뉴밴스’는 앞서 지난 7월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폐렴구균 혈청형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면역을 확립하는 백신으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미국에서 ‘백스뉴밴스’의 안전성 정보를 보면 이 백신은 ‘백스뉴밴스’의 조성물 또는 디프테리아 변성독소에 중증 알러지 반응(예: 아나필락시스)을 나타내는 이들에게 접종되어선 안 된다.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는 등 면역성 변동을 나타내는 일부의 사람들은 ‘백스뉴밴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감소할 수 있다.
18~49세 연령대 성인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보고된 부작용을 보면 주사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두통, 주사부위 부종, 주사부위 발적 및 관절통 등이 관찰됐다.
5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보고된 부작용들은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 두통, 주사부위 부종, 주사부위 홍반 및 관절통 등이 눈에 띄었다.
‘백스뉴밴스’ 접종으로 전체 피접종자들에게서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덕규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