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역 관문 저해제 글로벌 마켓 2027년 759억弗
글로벌 면역 관문 저해제 마켓이 2021~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6.1%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에 이르면 이 시장이 75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1일 공개한 ‘용도별, 유형별, 지역별 글로벌 면역 관문 저해제 시장규모, 마켓셰어, 업계 트렌드 및 분석과 2021~2027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면역 관문 저해제 면역계의 활성에 관여하는 종양세포들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의 면역치료제이자 항암제의 일종이다.
세포독성 T 림프구 관련 단백질 4(CTLA-4)와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PD-L1) 등이 면역 관문 저해제들에 의해 차단이 이루어지는 면역 관문 단백질들이다.
면역 관문 저해제들은 면역계가 관문(checkpoint) 단백질들을 표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들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도움을 주는 기전을 나타낸다.
보고서는 암 치료를 위한 최적의 치료제를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일부 국가에서 기업과 보험당국의 노력에 의해 유리한 보험급여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세계 각국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면역 관문 저해제를 찾는 수요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판데믹과 관련, 보고서는 면역 관문 저해제 시장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면역 관문 저해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의원에 내원하는 암 환자 수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에 면역 관문 저해제 수요가 하강곡선을 그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면역 관문 저해제 시장의 확대를 견인할 요인들의 하나로 보고서는 각국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특히 보고서는 예후가 취약한 데다 세계 각국에서 최대의 암 관련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한 폐암에 주목했다.
활발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무진행 생존기간과 생존률 모두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는 것.
보고서는 PD-1, PD-L1 및 CTLA-4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면역 관문 저해제들이 다양한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면역 관문 저해제들이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치료에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독요법제, 병용요법제 및 예측 생체지표인자 등의 측면에서 면역 관문 저해제들을 사용한 최선의 치료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면역 관문 저해제들은 폐암 뿐 아니라 유방암, 방광암, 위암, 직장결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및 피부암 등 다양한 유형의 암들에 효과적인 것으로 규명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보고서는 세계 각국에서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각국에서 의료 인프라와 관련해 주요한 우려사항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면역계가 폐암과 전립선암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암들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라는 것.
고령자들은 또한 각종 만성질환들과 관련해서도 가장 취약한 그룹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국제연합(UN)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65세 이상 고령자 수가 7억3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이 수치가 15억명으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면역 관문 저해제 시장이 갈수록 몸집을 불려나갈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를 실어주는 통계치이다.
이덕규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