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머크 폐렴구균 백신 EU 소아용도 추가 권고
머크&컴퍼니社는 자사의 15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백스뉴밴스’(Vaxneuvance)와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소아 적응증 추가를 권고했다고 16일 공표했다.
CHMP가 생후 6주 이상의 영‧유아, 소아 및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폐렴 및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면역을 확립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는 것.
현재 EU에서 ‘백스뉴밴스’는 18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용으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CHMP가 허가권고 심사결과를 제시함에 따라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말까지 승인 유무에 대한 최종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엘리아브 바아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사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2세 이하의 영‧유아들과 기저질환을 나타내는 전체 연령대 소아들을 포함해 폐렴구균 질환 위험성이 높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 폐렴구균 균주들로 인한 위험에 직면해 있는 영‧유아들과 소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선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폐렴구균은 100종 이상의 상이한 혈청형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대부분의 폐렴구균 감염증은 일부 혈청형들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은 균혈증, 균혈성 폐렴 및 뇌수막염 등의 중증 및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HMP는 다양한 소아그룹 및 임상환경에서 충원된 8,4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8건의 피험자 무작위 분류 임상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허가권고 의견을 집약한 것이다.
이들 피험자 가운데 5,400여명을 대상으로 ‘백스뉴밴스’가 투여됐다.
한편 ‘백스뉴밴스’는 지난해 7월 FDA로부터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폐렴구균 혈청형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에 의한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면역을 확립하는 용도의 백신으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뒤이어 지난 6월 FDA는 생후 6주에서 17세 사이의 영‧유아, 소아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
이덕규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