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본 제약사, 해외R&D 대폭 확대
일본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2001년 3월 결산 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임상개발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내 수익환경악화와 엄격해진 임상시험·승인심사 기준의 영향으로, 경영자원이 한정된 국내에서 눈을 돌려 해외에서 잘 팔리는 의약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지사와약품공업의 경우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510억엔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류마티즘 치료제 '프로그라프'의 적응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야마노우치제약은 전년대비 약 2% 증가한 560억엔을 투입, 미국에서 저나트륨혈증약의 제3상시험을 비롯 해외에서 다수의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야마노우치는 매출액의 12%가 넘는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다케다의 경우는 15% 증가한 890억엔이라는 과거 최고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기존 제품의 라이센스 전략 변화 및 중형제품으로 변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연구개발비 증가는 각사의 순조로운 해외전개를 보여주는 증거로 다케다, 야마노우치, 후지사와 모두 미국에서 제품판매에 호조를 보여 2000년 3월 결산 최고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시오노기제약은 올해안으로 미국에 임상개발거점을 설립, 향후 3년간 연구개발비를 연10% 수준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츄가이제약 또한 매출액의 20%에 해당하는 420억엔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에 있다. 이와 같이 높은 투자율은 임상에 들어간 제품들의 시작비 증가 및 국제적으로 분산된 개발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연구개발비를 순이익에서 조달하고 있는 제약사는 다케다와 야마노우치 2개사 뿐. 중견 제약사들의 해외개발을 위한 선행 투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에서 사업 2단계에 돌입한 다케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향후 2, 3년이 해외전개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제약사의 매출액과 연구개발비(2001년 3월기 예상)
매출액
(증감률)
최종손익
(증감률)
연구개발비
(증감률)
매출액중 연구개발비
비율
다케다
9,240( 0)
1,380(15)
890(15)
9.6
산쿄
5,400(-8)
410(-4)
730(13)
13.5
야마노우치
4,500( 4)
580( 2)
560( 2)
12.4
시오노기
4,110( 3)
100(-22)
292( 8)
7.3
에자이
3,400(12)
125(11)
530(13)
15.6
다이이치
3,110( 3)
250( 4)
404(12)
13.0
후지사와
3,020( 4)
200(-13)
510(12)
16.9
츄가이
2,050( 5)
130(48)
420( 5)
20.5
다나베
1,858( 5)
-23(-)
200( 3)
10.8
최선례
200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