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제약영업 이벤트 의존도 급증
의사 등과 학술모임(meeting)을 갖거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영업방식이 갈수록 보다 효과적인 영업전략으로 부각됨에 따라 미국의 제약기업들이 이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트 레빈社는 13일 공개한 '학술모임 및 이벤트 실태 통계조사'에서 "제약기업들의 후원으로 열린 각종 학술모임 및 이벤트 개최건수를 집계한 결과 1993년에만 하더라도 70,000건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280,000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해 제약기업들이 의사를 상대로 개최한 이벤트 건수도 98년도에 비해 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대중광고(direct-to-consumer ad.)도 학술모임 및 이벤트에 버금가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자신들이 초청받은 제약기업 주최 이벤트 행사에 실제로 참석한 의사들이 4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가 제약기업들과 관련이 없을 경우 참석률은 40%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들은 또 이벤트를 제약기업이 아닌 제 3자가 (제약기업을 위해) 주관할 경우 59%가 참석한 것으로 조사되어 제약기업들이 주최하는 행사들에 비해 좀 더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전공영역별로는 알러지-면역학 분야의 전문의들이 68%, 개업연한별로는 26년 이상인 경우가 54%로 각각 가장 높은 참석도를 나타냈다.
의사들이 이벤트에 참가하는 이유를 보면 74%가 '주제에 대한 관심'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상반기 제약업체별 이벤트 행사 지출비 상위 10대 기업
(단위; 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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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업 명********지출액***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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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135,205****3.8%
머크****************89,412***29.5%
브리스톨 마이어스***58,361***39.9%
그락소 웰컴*********50,745***60.4%
아스트라제네카******45,922***18.6%
일라이 릴리*********45,553***18.8%
파마시아************41,424****8.6%
존슨&존슨***********38,509****8.6%
스미스클라인 비챰***36,475***47.6%
아벤티스************32,916**-23.2%
기타社 총계********246,57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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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상반기 학술모임 및 이벤트 개최 상위 5대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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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목 명**개최건수**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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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3,445***-29.0%
바이옥스*****3,393***290.2%
리피토*******3,117****45.9%
프라바콜*****2,284****41.1%
셀렉사*******2,258*****4.2%
기타품목 총계*118,05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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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감률은 99년도 전체실적 대비.
이덕규
200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