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약학교육 지원법안 의회상정
약학교육 진흥에 목적을 두고 있는 'H.R.2173' 법안이 美 의회에 제출됐다.
이 법안은 약대 재학생·약대교수·약학대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상원의원들로는 법안제출을 주도한 제임스 맥거번(민주당·매사추세츠州)과 마이크 심슨(공화당·아이다호州) 외에도 제임스 랭거빈(민주당·로드 아일랜드州), 신시아 맥키니(민주당·조지아州), 찰스 칩 피커링(공화당·미시시피州), 마이크 로스(민주당·아아칸소州), 보비 러시(민주당·일리노이州), 존 심커스(공화당·일리노이州), 로니 쇼(민주당·미시시피州), 에드 화이트필드(공화당·켄터키州)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중 맥거번 의원은 향후 예상되는 약사인력 부족 추이를 문서화한 보고서를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최초로 작성할 것을 2년 전 발의했던 장본인.
이에 따라 의료자원국(HRSA)에 의해 작성된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동네약국의 풀-타임 및 파트-타임 약사 공석수가 지난 1998년 2월의 2,700명에서 2000년 2월에 7,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 보고서는 "약사인력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인력공급을 확대하는 데는 제한이 따르고 있다"며 "약국경영과 약학교육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수반되지 못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약사인력 부족현상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결론을 제시했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H.R. 2173' 법안은 장학금과 조건이 유리한 융자 혜택을 제공하고, 약대생들로 하여금 의료혜택 소외지역 또는 병원에서 약사직능을 수행하거나 주민들을 교육하는 것으로 지원받은 학자금의 상환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약대교수와 약학대학측에 융자혜택을 제공하며, 약대 시설과 연구설비를 업그레이드시키거나 정보기술 체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다만, 법안은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에 고도의 직능수행을 필요로 하거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연구기관 등에 약대생 다수를 진출시켜 줄 것을 약대측에 요구하고 있다.
美 체인드럭스토어연합회 크레이그 L. 풀러 회장은 "이 법안이 동네약국에 근무하는 약사가 크게 부족한 현실을 일깨움은 물론이고, 장차 약사인력난을 해소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규
200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