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의약외품 약계·일반소매점 시장점유 50:50
일본이 의약외품의 슈퍼판매를 실시한 이후 편의점, 슈퍼등 일반소매점의 판매는 놀라운 속도의 증가세를 보여 작년 상반기 드디어 약국루트와 대등한 50: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슈퍼판매를 실시하고 3년이 체 경과하지 않은 짧은 기간동안의 변화로 일반소매점의 의약외품 판매가 무서운 속도로 약계루트를 잠식해 들어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사를 실시한 '인테지' 시장조사회사에 따르면 의약외품 드링크제의 업태별 판매구성비는 규제완화조치를 시작한 원년인 99년 4월에는 약계루트가 80%를 점유한데 비해 일반소매점은 20%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2000년 4월 각각 6:4로 일반소매점의 점유율이 서서히 높아져 가더니 드디어 2001년 9월에는 50대 50의 팽팽한 경쟁구도로 일반소매점의 판매가 무섭게 성장했다.
조사는 의약외품의 판매실적을 약계루트(약국·드럭스토어등), 편의점, 슈퍼, 홈센터등 4개의 업태별로 각 소매점의 협력을 얻어 POS(판매시점정보관리)데이터를 이용하여 산출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소매점 중에서도 슈퍼와 편의점이 구성비를 단계적으로 높여 99년 4월과 2001년 9월의 판매구성비를 비교하면 각각 2.9배, 1.9배의 확대를 나타냈다.
반면 약계루트는 99년 4월 78.2%에서 2001년 9월 49%로 대폭적인 감소를 보였다.
판매개수로 환산하면 슈퍼의 판매구성비가 편의점을 상회했는데 편의점이 냉장방식에 의한 낱개판매가 주류를 이룬데 비하여 슈퍼에서는 3병팩이나 10병팩등 세트판매가 우위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각 제약사들은 슈퍼에 의약외품 드링크제 코너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슈퍼의 드링크제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위장약·외피소독제등 새롭게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신의약외품의 작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비 4.9%증가한 915억엔으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약계루트 472억엔(전년동기 7.2% 감소), △편의점 253억엔(19.6% 증가), △슈퍼 153억엔(20.1% 증가), △홈센터 37억엔(50.1%증가)등이었다.
또 제품군별로는 드링크제 701억엔, 미니드링크제 185억엔, 위장내복액 20억엔, 피부용제 4억엔, 살균소독제 2억엔 등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위장내복액과 살균소독제등은 약계루트보다 일반소매점 판매가 주류를 이뤄 위장내복액은 편의점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위장내복액 및 살균소독제등 신의약외품등은 일반소매점을 위주로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어 의약외품을 두고 약계루트와 일반소매점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선례
200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