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본 건식시장 6.1% 성장, 5400억엔 규모
일본의 건강식품시장이 불황속에서도 호업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야노(矢野)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00년도 일본의 건식시장은 5,416억엔 규모로 전년대비 6.1%의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둔화에 의한 소비심리위축으로 2000년도 식품업계 전체가 경영압박을 받은 것에 비하면 건식시장의 6.1% 성장은 괄목할 신장으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는 견해이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통신판매. 방문판매가 둔화된 반면 통신판매업체는 15.4%나 성장한 1,056억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편의점·슈퍼의 적극적인 판매전략도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눈에 띄는 성장을 한 회사로는 화장품통신판매 업체인 환켈과 DHC. 두회사는 통신판매뿐만 아니라 점포개설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텔레비전CM이나 잡지광고등을 통해 소비자계몽활동을 펼쳐 전체적인 시장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코그룹, 고바야시제약, 모리시타仁丹등도 견조한 추이를 나타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상품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인터넷판매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한편 건강식품 소재면에서 2000년도는 특별한 히트상품이 눈에 띄지 않는 한해였다. 예년과 같이 프로폴리스나 아가리쿠스등의 인기가 높은 편이었고 글루코사민이나 은행잎등은 고령자를 위한 소재로 정착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가리쿠스의 인기여파로서 버섯관련소재가 주목을 받았는데 β글루칸의 유용성에 착안한 메시마코프, 마이타케, 야마부시타케등이 각광을 받았다.
이밖에 다이어트소재로서 효모가 다시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2001년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은 지난해 4월 건강보조식품제도를 영양보조식품을 개별허가형의 '특정보건용식품'과 규격기준형의 '영양기능식품' 두 종류로 분류하여 각각을 개별표시하는 건강보건기능식품제도로 전환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영양기능식품이 건강식품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커다란 영향이 보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보건식품으로서 신제품을 발매하거나 기존상품을 리뉴얼한 기업은 식품, 제약, 방문판매, 통신판매등의 대기업에 한정되고 있고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중에도 영양기능식품으로서의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제도시행직후이기도 하여 아직까지 매출에는 공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선례
200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