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英 최고연봉 CEO 글락소 가르니에 회장
"돈을 벌고 싶으면 제약회사 사장이 되라!"
지난해 영국에서 고액연봉 기준 '톱 10' 최고경영자들은 평균 8,100만파운드(1억2,800만달러)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장-피에르 가르니에 회장이 기본급, 상여금, 주식, 스톡옵션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총 2,027만2,000파운드를 받아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이 지급된 최고경영자에 꼽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블룸버그 통신이 'FTSE 100 지수'를 산정하는 영국 상위 100대 상장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연봉현황을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FTSE는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의 이니셜.
이에 따르면 CEO들은 지난해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 2000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지급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난해 CEO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10개 기업 중 8곳의 주가가 하락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FTSE 100 지수' 산정대상 기업들의 주가도 2001년 한해 동안 3분의 1 정도가 빠져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140억파운드에 달하는 규모.
결국 CEO들의 연봉은 기업의 실적과 별다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 영국기업 CEO들의 연봉은 미국에 비하면 상당히 뒤쳐지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FTSE 100 지수' 산정기준 대상기업들의 CEO 평균연봉이 170만파운드(270만달러)로 추정했다.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社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350대 기업들의 CEO 평균연봉은 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 FTSE 100대 기업 중 제약사 CEO 연봉현황
(단위; 1,000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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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제 약 기 업......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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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니에..글락소스미스클라인..20272
맥킬롭....아스트라제네카.......2192
카스텔....아머샴(Amersham).....1383
스타헬....샤이어(Shire)........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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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규
200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