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레사' 부작용으로 13명 사망
폐암치료약으로서 일본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 '이레사'를 복용한 환자에서 간질성폐렴 등 부작용이 발생하여, 그중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후생노동성은 16일, '긴급안전성정보'를 발효하고 승인·판매원인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의료기관에 주의를 환기토록 지시했다.
이레사 첨부문서에 간질성폐렴은 '중대한 부작용'으로 기재되어,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은 발매한 지 3개월이 체 경과하지 않은 시점에서 사망자가 속출함에 따라 간질성폐렴을 '경고'란에 격상시켜 기재토록 지시했다.
분자표적 치료약이라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 '이레사'는 선택적으로 종양을 증식, 분화, 전이에 관여하여 시그널전달경로를 차단, 항종양효과를 발휘하는 약으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표적하기 때문에 화학요법제 등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왔다.
이같은 높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일본에서는 신청에서 약6개월이라는 이례적인 속도로 승인을 받아, 7월16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매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레사'는 많은 말기 환자에 사용되어 발매부터 9월말까지 매출액은 약26억엔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추정 사용 환자수는 약7,000명에 달하고 있다.
특정의료비제도가 적용된 7, 8월에는 전국 460곳의 의료기관에 공급되었으며, 10월까지는 1,010곳으로 공급이 확산되었다. 이는 전국의 폐암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의 80%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최선례
200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