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본인부담 1%상승 일반약 수요 1.7% 증가
지난 제14회 세계대중약협회 총회에서 '셀프메디케이션 보건정책에 대한 영향'을 테마로 한 섹션에서 '감기증상에 대한 일반약치료와 진찰치료의 비교조사가 보고됐다.
조사내용은 감기에 걸렸을 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은 경우'와 '일반약을 복용한 경우' 증상의 완치까지 필요한 의료비의 차이에 대한 분석과 환자의 본인부담률 증가가 의료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두 가지 항목.
우선 의료비의 본인부담률과 진료행동의 관계에서는 본인부담률이 1% 상승하면 병원을 먼저 찾는 사람이 0.15% 감소하는 한편, OTC 수요는 1.7%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의료비차이에 대한 분석에서는 감기발생 후 환자 타입에 따라서, 'DR형(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받는 사람)', 'OTC→DR형(먼저 일반약으로 대처하고 나중에 의료기관에 가는 사람)', 'OTC형(처음부터 완치까지 일반약으로 치료하는 사람)' 등 3가지로 분류한 결과, 직접비용은 OTC→DR형은 8,667엔, DR형은 9,819엔, OTC형은 934엔으로 'OTC형'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적 비용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OTC형 2만3,656엔, DR형 3만3,495엔, OTC→DR형 3만5,621엔 순이었다.
한편 의료기관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의 직접비용은 DR형 9819엔, OTC형 2712엔이었으나, 시간적비용을 합한 총비용은 반대로 DR형이 3만3,495엔, OTC형이 3만5,594엔으로 OTC로 치료하는 경우가 훨씬 높았다.
이를 종합해보면 단순한 감기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은 비경제적이며, OTC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심한 증상의 경우에는 먼저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최선례
200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