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신약 데뷔 첫해 매출액 급감
지난해 미국에서 발매되었던 신약들의 데뷔년도 매출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도에 총 12억달러에 달했던 것이 한해 뒤에는 불과 1억5,600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뒷걸음질쳤던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
이와 함께 미국 제약시장의 매출증가율도 도매공급가격(WAC)을 기준으로 할 때 전년도 보다 12%가 신장된 2,192억달러로 나타나 성장세가 둔화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플로리다州 보카 레이튼에 소재한 마케팅·홍보 및 조사업체 PDI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게리 미키 연구원은 최근 뉴욕에서 열렸던 한 의료관련 모임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미키 연구원은 "12%의 성장률은 다른 산업부문들과 비교할 때 여전히 괄목할만한 수준의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미국 제약시장의 매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이유와 관련, 미키 연구원은 "주요 유망 신제품들의 시장 발매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블록버스터 품목들의 잇단 특허만료를 꼽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미키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액시드'(니자티딘), '아큐탄'(이소트레티노인), '오구멘틴'(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글루코파지'(메트포르민), '프리로섹'(오메프라졸), '레메론'(미타자핀), '제스트릴'(리시노프릴)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모임에서는 앞으로 3년 동안 미국에서 주요 브랜드명 의약품들의 특허만료에 따라 초래될 손실규모가 각각 2003년 33억달러, 2004년 25억달러, 2005년 129억달러 등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미국시장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상당수의 톱-셀링 제품들이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해 4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머크社의 고지혈증 치료제 '조코'(심바스타틴)과 다께다/애보트社의 항궤양제 '프레바시드'(란소프라졸·39억달러), 화이자社의 항우울제 '졸로푸트'(서트라린·25억달러)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들.
미키 연구원은 "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푸로작'(플루옥세틴)의 저가 제네릭 제형들이 미국시장에 다수 발매되어 나왔음에도 불구, 화이자社의 '졸로푸트'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팍실'(파록세틴) 등 다른 2개 SSRI/SNRI 항우울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 美, 2002~2005년 특허만료 주요품목
------------------------------------------
2002년......2003년.....2004년......2005년
------------------------------------------
아큐탄......카두라....디푸루칸....아레디아
액시드......씨프로....엔제릭스-B..콤비비르
글루코파지..후로나제..로베녹스....라미실
뉴론틴......후로벤트..루프론......팍실
프리로섹....플라빅스..파라플라틴..프라바콜
프리니빌....설존......웰부트린XR/.프레바시드
프린지드................자이반.........지스로맥스
레메론...................제니칼.........조코
제스토레틱..............................조프란
제스트릴..................................졸라덱스
..............................................졸로푸트
------------------------------------------
※ 출처; 제네릭의약품협회(GPA)
이덕규
200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