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 성장세에 탄력
"진단받은 직후부터 서둘러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하는 활동성 류머티스 관절염이 늘어남에 따라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 시장의 성장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네덜란드 계열의 종합금융그룹 ING 파이낸셜 마켓社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008년에 이르면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 부문의 시장볼륨이 60억 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것.
현재 이 시장은 암젠/와이어스社의 '엔브렐'(Enbrel; 에타너셉트), 존슨&존슨社의 '레미케이드'(Remicade; 인플릭시맙), 애보트/CAT社의 '휴미라'(Humira; 아달리뮤맙), 암젠社의 '키너렛'(Kineret; 아나킨라) 등이 4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ING 파이낸셜 마켓社의 샐리 베네트 박사와 리차드 파크스 박사는 "지난 1988년 '레미케이드'가 발매되어 나온 이래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는 한해 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차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들은 메토트렉세이트와 병행하는 요법으로 류머티스 관절염에 1차 약제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더욱 마켓셰어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류머티스 관절염의 진행 자체를 완화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질병 조절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들(DMARDS; biologic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은 임상에서 관절염의 악화속도를 늦춰주고, 장기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임이 입증된 바 있다.
한편 류머티스 관절염의 초기단계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퇴행성 증상들은 환자의 운동능력을 저해하고, 치료비용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들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환자들은 각종 감염증이나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가능성을 우려한 나머지 치료제 사용을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그렇지 않아도 림프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네트 박사와 파크스 박사는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 시장이 향후 2년 이내에 새로운 신약들이 속속 도입되면서 또 한번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미래의 지각변동을 주도할 신약들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CTLA41g', 로슈社의 항암제 '리툭산'(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화이자/셀텍社의 'CDP-870' 등을 꼽았다.
이 중 'CDP-870'은 예정대로 오는 2006년 발매되어 나올 경우 월 1회 피하주사하는 사용방법의 편리성을 무기로 빈번히 사용되는 종양괴사인자(TNF) 길항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앞으로 10년 이내에 'p38 MAP 키나제 억제제'라고 하는 경구복용 제형의 복합화합물도 시장에 데뷔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항류머티스 생물학적 제제 시장전망
(단위; 벡만달러)
제 품 명
회 사 명
2003년
2005년
2008년
레미케이드
존슨&존슨
885
1,055
1,053
엔브렐
암젠/와이어스
1,205
1,700
1,750
키너렛
암젠
60
200
200
휴미라
애보트/CAT
265
850
1,035
CDP-870
셀텍/화이자
-
-
542
리툭산
로슈
-
-
225
CTLA41g
BMS
-
50
500
IL-6
주가이/로슈
-
-
200
IL-1 Trap
레게네론/노바티스
-
-
75
IL-15 길항제
암젠
-
-
50
기 타
-
-
-
125
총 계
-
2,415
3,855
5,755
※ 출처: ING
이덕규
200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