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영업사원 경쟁력 화이자·글락소·머크 順
美 영업사원 랭킹 화이자·글락소·머크 順
제품정보에 대한 이해 수준과 전문가적인 태도, 충분한 샘플제공 유무 등을 기준으로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의 능력과 업무 성취도 순위를 집계한 결과 화이자社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머크&컴퍼니社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면서 뒤를 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용은 플로리다州에 소재한 헬스케어 관련 정보제공·서비스 업체로 퀸타일社·맥커슨社 등과 제휴하고 있는 베리스판社(Verispan)가 '2003년도 제약회사 영업사원 평가'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영업사원들의 성취도를 가늠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인 셈.
베리스판측은 26개 전공과목별 의사들과 약사, 간호사(nurse practitioners), 의사 보조원(physician assistants) 등 7,000여명의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작업의 평가항목들 가운데는 제품정보에 대한 영업사원들의 이해도(Product knowledge), 효율적인 시간활용 능력(Sensitivity to time constraints), 충분한 샘플제공 유무(Provision of sufficient samples), 전문가적인 태도(Professional demeanor), 객관적인 제품비교력(Unbiased product comparisons)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제약기업별 영업사원들에 대한 평가를 내린 전문인들의 주력과목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예로 알러지 분야 종사자들의 경우 글락소를 1위로 꼽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위장병 부문 관계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산부인과 쪽은 와이어스를 각각 최고로 선정해 적잖은 시각차를 보였다.
영업사원들에 대한 평가순위는 또 의사들의 처방건수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노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령 처방건수가 많은 심장병 전문의들은 와이어스 영업사원들의 제품이해도를 가장 높게 평가했으나, 같은 분야에서 처방건수가 적은 의사들은 와이어스 영업사원들을 심지어 5위권 내에조차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주력과목에 따라 영업사원들이 갖추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구비조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암과 혈액학 분야의 전문가들은 전문가적인 태도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선정한 뒤 제넨테크·노바티스·아벤티스의 순으로 랭킹을 매겼다.
이들은 또 그 다음으로 중요한 항목으로 제품정보에 대한 이해 수준을 꼽고, 아벤티스·암젠·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순으로 '빅 3'를 선정했다.
이밖에 위장병 분야의 전문가들은 질병의 상태에 대한 이해도, 심장병 전문가들은 친절한 태도와 관련저널 및 정보의 제공, 내과 전문가들은 스탭진과 환자들을 공경하는 태도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전문과목별 영업사원 제품 이해도 평가순위
알러지
위장병
산부인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아벤티스
TAP 파마슈티컬
올소-맥네일
쉐링
와이어스
화이자
■ 심장병 전문의 평가 제품이해도 상위 3개사 (연간 처방건수 기준)
다빈도 (19,835건 이상)
중간빈도 (12,996 ~ 18,863건)
소빈도 (23 ~ 12,808건)
와이어스
머크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화이자
화이자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이덕규
200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