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제약, 해외실적 전체실적에 고스란히 반영
일본 제약기업의 2004년 3월기 결산이 발표됐다.
다케다, 산쿄, 에자이 등의 상위기업은 주력제품의 호조로 실적이 향상된 반면, 국내사업에서 고전한 미쯔비시웰파마, 다이이치 등과 구조개혁의 영향을 받은 다나베, 시오노기 등 중견기업의 고전이 뚜렷이 대비됐다.
그중 산쿄는 주력제품인 고지혈증치료제 ‘메바로친’의 공헌으로 순이익이 28%나 증가했으며, 매출은 5% 증가한 5,963억엔으로 마감됐다.
후지사와도 주력제품인 면역억제제 ‘프로그라푸’ 등이 해외에서 호조를 보여, 이번 결산에서 순이익이 45%나 증가한 450억엔을 달성하는 등 사상최고액을 기록했다.
또, 야마노우치도 배뇨기장애 ‘하르날’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등이 안정적으로 신장하여, 매출액, 순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일본 최대제약사로 매년 최고액을 갱신하고 있는 다케다와 에자이도 사상 최고액을 갱신하며 호업적을 달성했다.
이처럼 상위기업은 해외에서 주력제품의 호조로 약진한 반면, 국내사업에 주력한 중견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해, 해외 사업의 성패여부가 전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미쯔비시웰파마는 미국에서의 혈액제제사업 철수로 매출의 16%가 감소했다. 적자인 미국사업의 철수로 순이익은 개선됐지만, 국내의약품사업의 고전과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경상이익이 감소했다.
또, 다나베는 신약 관절류마티즘 치료제 ‘레미케이드’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식품사업 등 비의약품사업의 정리 등에 의해 의약외사업이 64억엔 감소했다.
다이이치는 항혈소판제제 ‘파나르진’이 부작용 문제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나 감소했으나, 항균제 ‘크라비트’가 6.3%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확대를 보여 전체매출액이 0.4% 증가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쥬가이는 로슈와의 제휴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결산기가 변경됨에 따라 9개월간의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은 2,327억엔으로 2003년도 3월기 실적에 거의 육박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년도 일본제약기업의 전망은 어둡다. 계속되는 약가인하와 연구개발비의 부담증가로 인해 상위기업도 실적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3월기 일본 주요 제약사 결산
회사명
매출액(신장률)
순이익(신장률)
R&D비(신장률)
다케다
10,864(4%)
2,852(5%)
1,297(4%)
산쿄
5,963(5%)
434(28%)
867(-)
야마노우치
5,112(1%)
601(-)
700(5%)
에자이
5,002(7%)
501(22%)
690(16%)
후지사와
3,954(4%)
415(45%)
736(18%)
다이이치
3,228(-)
267(97%)
590(11%)
미쯔비시웰파마
2,254(-16%)
108(31%)
522(3%)
다나베
1,736(-5%)
177(102%)
246(5%)
시오노기
22004(-30%)
22(-63%)
298(-5%)
최선례
200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