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DA, 항생제 '아벨록스' 5번째 적응증 승인
쉐링푸라우社는 플루오로퀴놀론系 항생제 '아벨록스'(목시플록사신)의 다섯 번째 적응증이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새로 승인된 '아벨록스'의 적응증은 메치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간균 또는 장내세균에 의해 성인들에게 발생한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cSSSI)에 1일 1회 주사 또는 경구복용하는 요법이다.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이 매년 미국에서만 줄잡아 250만명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40만명 가량이 입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주목되는 대목인 셈. 지금까지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에는 다수의 항생제들을 하루에 수 차례에 걸쳐 고용량 투여하는 치료법이 사용되어 왔다.
'아벨록스'는 독일 바이엘社가 개발한 항생제로, 쉐링푸라우측이 미국시장 마케팅을 맡고 있다. 쉐링푸라우는 지난해 10월 '아벨록스'와 '씨프로'(씨프로플록사신)에 대한 미국시장 발매·영업 및 공급을 총괄하는 독점적인 권한을 바이엘측으로부터 확보했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大 로스앤젤레스분교(UCLA) 의대의 엘리 J.C. 골드스타인 교수는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이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이 경우 대부분 수술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번에 '아벨록스'를 1일 1회 투여하는 요법이 FDA의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매우 편리하고 효과적인 요법으로 환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쉐링푸라우社의 로버트 J. 스피겔 의무담당 부회장도 "새로운 적응증이 '아벨록스'에 추가된 것은 환자들에게 중요한 대체치료법의 사용을 가능케 한 것일 뿐 아니라 쉐링푸라우의 감염성 질환 치료제 부문 포트폴리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며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FDA는 '아벨록스'를 1일 1회 주사 또는 경구복용하는 요법이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에 나타내는 효과가 기존의 치료법과 동등한 것으로 나타난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적응증 확대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말하는 기존의 치료법이란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을 1일 4회 주사한 데 이어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 1일 2회 경구복용을 병행하는 복잡한 요법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아벨록스'는 급성 세균성 부비강염,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 세균성 증상악화, 원외감염성 폐렴, 단순 피부감염 및 피부조직 감염증 등의 적응증에 사용되고 있다.
이덕규
200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