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 국내파 '고전' 해외파 '신장'
일본 상위제약사들의 2007년도 3월기 중간결산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월 업계 평균 6.7%의 약가인하가 실시된 영향으로, 상위제약들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 졌다.
국내의 부진을 해외매출로 커버한 다케다, 다이이치산쿄, 아스텔라스, 에자이 등 상위4사는 매출이 증가한데 반해 국내시장에 의존하는 중견기업은 약가인하의 영향이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또, 상위4사도 영업이익의 높은 신장을 보인 다케다, 에자이와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 의한 영업이익이 감소한 다이이치산쿄, 아스텔라스로 구분된다.
업계 1위 다케다는 당뇨병치료제 '악토스' 등의 주력제품이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대되는 등 전체매출이 7.1% 증가했다. 전문약만은 12.2% 증가, 영업이익도 9.7%나 신장했다.
에자이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프로톤펌프저해형 항궤양제 '파리엣트'가 일본, 미국, 유럽에서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여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다케다와 같은 9.7% 증가로 10%대에 육박했다.
반면, 다이이치산쿄는 특허만료로 감소경향을 보이는 고지혈증치료제 '메바로친'의 하락을 국제전략제품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길항제 '올메텍'의 국내외 신장으로 커버하여 7.5%의 매출신장을 확보했지만, 올메텍의 판촉비 및 신약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아스텔라스의 경우도 과활동방광치료제 '베시케어'가 일본에서 발매되고 미국에서도 신장하는 등 주력제품의 신장에 의해 5%의 매출증가가 있었지만, 약가개정에 의한 원가율 악화 및 400억엔을 넘는 라이센스비용의 영향으로 38.1%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중견기업에서 매출이 증가한 곳은 다나베제약 1곳뿐으로, 관절류마티즘치료제 '레미게이트'등이 매출신장에 공헌하여 2.3% 신장했다. 하지만 약가개정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재출발한 다이니폰스미토모제약은 합병효과로 겉보기에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단순합계를 보면 감수감익을 나타냈다.
이밖에 다이쇼제약, 미쯔비시웰파마, 시오노기제약, 오노약품은 약가개정 등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다이쇼제약은 드링크제 '리포비탄D' 등의 매출감소에 전문약의 부진이 겹쳐 매출은 9.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3.5%나 감소했다.
최선례
200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