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엘 “아스피린은 세계 8대 불가사의”
아스피린은 세계 8번째 불가사의(eighth wonder of the world)이다.
바이엘 헬스케어社가 아스피린 탄생 11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들 가운데 74%가 아스피린을 세계 8번째 불가사의 반열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컴퓨터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아스피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응답한 이들이 반대의 경우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어 주목됐다. 미국에서만 매년 1,000억錠(3만5,000톤)의 아스피린이 복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을 정도.
이 같은 사실은 바이엘 헬스케어측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1,038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이달들어 공개한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그 만큼 아스피린에 인류에 기념비적인 공헌을 했다는 이야기!
따라서 아스피린이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중국의 만리장성, 페루의 맞추픽추, 브라질의 그리스도상, 멕시코의 마야 유적, 인도의 타지마할,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 등 세계 7대 불가사의와 어깨를 견줄만하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조사결과에 미루어 보면 미국인들 가운데 74%가 아스피린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34%가 아스피린이 경이로운 약물(a wonder drug)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세트아미노펜의 23%, 알로에의 16%, 카페인의 11%를 훨씬 상회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심장마비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상시복용을 통해 한해 80,0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바이엘 헬스케어측은 아스피린 탄생 110주년을 맞아 총 11만병 분량의 아스피린을 아메리케어스(AmeriCares), 프로젝트 C.U.R.E., 디렉트 릴리프(Direct Relief) 등의 구호단체들에 기증했다.
이덕규
200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