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영업직 우먼파워…작년 여성MR 채용 38%
일본 제약업계 MR직에 지난해 신규채용된 여성MR이 40%에 육박하면서 제약 영업에도 여성들이 깊이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제약공업협회가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MR에 관한 현상조사 보고'에 따르면 총여성MR은 5,432명으로 전체 MR의 11%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비율은 아직 10%대로 크게 높진 않지만, 지난해 신규채용한 MR중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38%로 40%대에 육박하면서 향후 여성의 비율이 큰폭으로 증가하여 제약영업의 우먼파워 시대가 열릴 것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여성MR들의 정착률 향상. 현재 일본제약의 75%가 정착률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회원기업은 56사로, 여성MR의 비율을 구성비별로 보면 △5%미만 12사 △5∼10% 19사 △10∼15% 13사 △15∼20% 6사 △20%이상 6사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MR 매니저는 전체적으로 32명에 불과하여 전체의 1%도 미치지 못했다. 또 여성매니저가 없는 기업도 44개사나 됐다.
그러나 지난해 신규채용에서는 3,139명중 여성MR이 1,197명으로 전체의 38%를 점유했다. 기업별 비율을 보면 △10%미만 3사 △10∼20% 6사 △20∼30% 5사 △30∼40% 15사 △40∼50% 14사 △50%이상 12사 등.
또, 향후 여성MR의 동향에 관해서는 '증가'라고 대답한 기업이 72%로 가장 많았고, 이후 현상유지 11%, 감소 6%, 모르겠다 11% 등으로 조사됐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여성MR의 정착률 개선에 관해서는 81%의 기업이 공감을 나타냈다.
일에 대한 정착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는 역시 '출산과 육아'가 크게 차지했으며(32%), '결혼후 가정생활과 일의 병행 곤란(9%)' '불규칙한 근무(15%)' '전근(轉勤) 불가(6%)' '상사의 지도 불충분 (6%)' 등을 꼽았다.
한편, 75%의 기업이 여성MR의 정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소속 및 인사이동 등의 배려 검토, 근무지를 배려한 근무체제의 검토, 육아지원을 위한 시간제 근무체제의 제도화, 육아휴직제도 및 육아휴가제도의 확충, 육아기간내 경제적 지원, 여성MR 활동촉진을 위한 관리직 연수, 여성MR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실시 또는 검토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례
2007.11.19